본문 바로가기
사업. Business

"천사고객은 우대하고 악마고객은 쫓아내라."

by 202020 2009. 6. 13.
반응형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 업체 베스트바이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객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베스트바이는 올 초부터 소위 돈 안되는 '악마' 고객에겐 불이익을 줘 자연스럽게 멀어지도록 하고,회사 수익에 기여하는 '천사' 고객에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매장을 자주 찾도록 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이 같은 고객 차별화 전략은 이미 금융업계에선 널리 채택된 방식이지만 방문 고객 수를 중시하는 유통 업체에선 위험 부담이 큰 것으로 인식돼 왔다.

◆상습적 반품고객 "요주의"=베스트바이는 구매 정보와 인구통계학적 자료 등을 분석,고객을 천사와 악마로 구분했다. 악마고객 1순위는 할인 혜택을 챙겨 제품을 구입한 뒤 이를 반품시키고 같은 제품을 반품 할인가격에 재구입하는 고객들이다.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최저가 판매처를 찾아낸 후 베스트바이의 '최저 가격 보장' 정책을 이용,가격을 똑같이 깎아달라고 요구하는 고객도 기피 인물로 꼽힌다. 베스트바이는 매년 매장을 방문하는 5억명의 고객 중 최대 1억명 정도가 이 같은 악마 고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악의적인 반품과 재구입을 막기 위해 반품시 제품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반품된 제품을 해당 매장에서 팔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토록 하는 방식을 시험삼아 도입했다.

베스트바이가 '천사'로 분류한 이들은 할인 행사 등을 기다리지 않고 고화질TV,휴대용 기기,신규 출시된 DVD 등 마진이 높은 제품을 즐겨 구입하는 고객층이다. 고소득 남성,교외 지역에 사는 자녀를 둔 여성,열렬한 첨단 제품 애호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숫자상으론 전체 고객의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익의 상당 부분에 기여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쇼핑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입력: 2004-11-09 17:33 / 수정: 2004-11-09 17:33 한경닷컴

(원문보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4110939581&intype=1

-----------------------------------------------------------------------------------------

80:20 법칙이 있다. 파레토의 법칙.
20%의 고객으로부터 80%의 매출이 발생하고, 20%의 고객으로부터 80%의 클레임이 제기된다.

이것을 분석하여 천사를 늘리고 악마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100%란 없기 때문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