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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Business

음식점의 확실한 컨셉

by 202020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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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만 있다고 식당이 되는 게 아니다. 음식점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 

외식을 하는 사람은 뚜렷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에 맞는 주제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

정식당의 주제는 정찬을 하고 싶거나 기념일에 찾고 싶은 곳입니다.” 

말 수가 적은 사람인가 싶었더니 입을 여니 요점만 콕콕 짚어 잘 말한다.


- 정식당 임정식 쉐프



음식점의 핵심을 말한 것 같다.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

정답을 듣고 나면 참 간단하고 당연한데.

그런 정답을 말해주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



문제의식이나 명분 없이는 장사를 하지 말란다. 

음식 장사를 하는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 또는 본질 없이는 생존 자체가 힘들다는 것.



돈을 내는 손님의 목적을 달성하게 해주는 그런 음식점.

주인이 발견한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을 손님이 자연스럽게 알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음식점.

뻔한 속이 보일지라도 명분에 동의해 줄 수 있는 음식점.

그걸 열어야 반쯤 이기고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원문보기]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5&nkey=2015042801013000421&mode=sub_view

원문 written by 유지상 음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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