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좋은 영화를 보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
왜 그렇지? 곰곰히 장면장면을 뒤씹어 보기도 하고
그냥 '잘 모르겠는데...'하면서 인터넷을 뒤져 리뷰를 읽기도 한다.
영화는 감독이 만들지만 완성하는 것은 관객이듯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모든 관객이 똑같은 생각이나 감정을 갖을 수 없다.
자기가 느끼는 그것이 그 영화의 진정한 모습이랄까.
여자는 엄마가 되면서부터 자기 자신보다는 자식들을 위해 산다.
하지만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남자는 아빠가 되면서부터 자기 자신보다는 자식과 가족을 위해 산다.
아침, 점심을 먹고 적당히 남을 위해 사는 척하면서 이기적으로 살고...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기 싫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사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삶이란게 원래 그런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삶은 인생은 딱 잘라 설명할 수 없다.
옳고 그른 것도 없다.
그때 그때 다른 것이 삶이고
그래서 어렵지만 살아볼만한 세상이다.
영화에 나오는 마더-아들, 원조교제 여고생-어른들, 경찰-이기적인 친구
모두 내 자신의 모습인 것이 모순이자 진실이다.
그게 삶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