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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갈매기 조나단
지은이 : 리처드 바크
펴낸곳 : 학원사
300미터 상공으로 날아 오른다. 먼저 전력을 다해 곧장 앞으로 날고 다음에는 날개를 치면서 수직으로 내려 꽂는다.
그럴 때마다 치미는 바람의 압력으로 그의 왼쪽 날개가 들썩이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그의 몸이 왼쪽으로 세차게 흔들렸으며...
그가 수면 가까이에 이르러 수면에 평행으로 날기 위해 그의 날개 각도를 바꾸는 순간,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전과 같은 그 무서운, 몸을 가눌 수 없는 재난으로 휘말려 들었고, 시속 150Km 에서 몸의 균형을 잃었을 때,
그것은 다이나 마이트에 얻어 맞은 것 같았다. 조나단 갈매기는 허공에서 폭발하여 벽돌만큼이나 단단한 바위위에
내동댕이 쳐졌던 것이다.
짧은 날개! 매의 짧은 날개! 바로 그거다. 내 날개의 대부분을 접어둔 채, 날개 끝으로만 날면 되지 않겠는가!
시속 100Km 150Km 200Km 그리고 점점 빨리 날아떨어졌다. 날개 끝을 트는 둥 마는 둥 아주 살짝 틈으로써
그는 수직 강하의 바향을 쉽게 바꾸어 달빛을 받으며 질주하는 포탄처럼 바다 물결과 수평으로 쏜살같이 날고 있었다.
글쓴시간 : 00/11/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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