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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선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

by 202020 200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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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때쯤부터 매사에 선택을 해야만 하고 또한 그렇게
인생의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인생의 길이란 정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해진 길은 매우 어려운 길인 듯싶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선택했던 길이 잘못됐음을 시인하고 후회하는 모습들을 회고록이나 자서전 속에
기록했던 것을 책의 숫자만큼 보아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현자 벤자민 플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살아왔던 방식을 조금 다듬어서 살겠다."
그는 13가지 생활 원칙들을 철저히 실천하는 모범적인 인생을 살았다.

우리는 아직도 미국인들을 너머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는 플랭클린과는
다른 선택으로부터 인생을 출발한 셈이다. 나름대로는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정작 선택해야할 순간에 좀더 편한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그때부터 인생이 곧게
뻗질 못하고 방황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서 공부를 해서 얻을 수 있는
시험성적을 컨닝으로 순간을 넘긴 경우가 그렇다. 공부를 해야할 시절에 많은
사람들이 놀고 싶은 유혹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해서 다음에 더 많이 하리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러나 그 시절은 다시
오지 않았다. 이미 잘못된 선택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선택은 성공의 길에서
적당히 이탈하도록 했다. 플랭클린의 원칙은 근면과 절제 정직 등 상당히 까다롭고
어렵기까지 하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정도이자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쉽고 편한 쪽을 택해 그 궤도를 벗어나게 되면 성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은 무엇이 쉽고 편한 것인지를 따지는 대상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광고물들은 짧은 시간에 쉽고 간단히 버는 방법이
여기 있다고 요란하게 외치고 있다. 물론 그런 방법대로 한다면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광고 문구를 들여다보면 굉장히 어려운 방법이 숨어있음을 알 수 있다.

간편하고 쉽게 살을 뺄 수 있다는 기구나 약품들도 쉼 없이 유혹한다.
그러나 힘들게 운동을 해서 땀을 배출해내는 방법이 아니고는 부작용만을 얻을 뿐이다.
따지고 보면 편하고 쉬운 것을 추구하는 성향은 행운이 거저 오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성공은 플랭클린이 자신의 인생 원칙으로 말한 것들을 누가 제대로 혹은 더 많이
실천하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갈린다고 할 수 있다. 그저 편하고 쉬운 방법들은
오히려 우리를 나태케 하고 오지 않을 행운이나 바라면서 점점 더 성공을 멀리 보내버리고 만다.

권투선수가 최종라운드를 끝내고 판정패한 다음에도 아직 몇 라운드는 뛸 수
있는 힘이 남아있다고 주장하며 연장전에 들어가자는 것이 바로 편하고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경우가 아닐까?

성공을 이야기한다면서 비결은커녕 어렵다는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만 같지만
이 글을 연재하던 초기에 성공을 쉽게 하는 방법에서 밝힌 대로 목표가 분명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원칙대로만 한다면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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