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기적과 위기

2006년 두바이 열풍이 전세계에 불었다.
사막의 기적. 전세계 크레인의 15%가 중동의 작은 나라 두바이에 모두 모였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수영장이 아니라 스키장이다. 스케일이 느껴지는가?

하지만 2009년 말 두바이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전세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와 지나친 과잉 공급으로 인해 기적이 신기루처럼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간사 새옹지마.

그렇게 각광을 받다가 다시 바닥으로 푹꺼졌다.
결국은 어떻게 될까?

난 긍정적인 쪽에 한표를 던지겠다.
너무 빨리 뜨거워졌기에 다른 곳보다 더 심하게 열기가 식었을 뿐이다.
위기를 겪고 있지 않은 곳은 없다. 단지 그 정도가 심할 뿐.
이 위기를 딛고 더 크게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기회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