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언 애듀케이션] 린 바버의 실화
알려진 대로 <언 애듀케이션>은 린 바버가 문학잡지 <그랜타>에 실은 열두 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린 바버는 늘 머릿속을 맴돌던 비밀스런 성장담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 책에서 린 바버는 말한다.
“돌이켜보면 내가 그(연상의 남자친구)에게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 나는 알베르 카뮈를 탓하고 싶다. 당시 난 실존주의의 많은 법칙 중 절대로 질문하지 말라는 것을 생각했으니까. 질문은 순진한 부르주아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며, 질문하지 않는 것은 수준 높은 프랑스인임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로 수준 높은 사람이 되길 원했다.”
때문인지 영화 속 제니(캐리 멀리건)는 여러모로 의심스러워 보이는 나이 많은 남자 데이빗(피터 사스가드)을 만나면서도 구체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직업이 무엇이기에 사치스런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데이빗의 가족 관계나 속내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니는 위태로운 사랑에 빠진다.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2835
이상하게 매력적인 배우 캐리 멀리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