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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골프. Golf

바비 로크

by 202020 201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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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로크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골퍼이나 비영국인, 비미국인 출신으로는 최초의 위대한 골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17년 남아공 출신으로 1947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메이저 대회 4회와 PGA투어 13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아버지는 바비 존스의 책을 아들에게 주면서 “이 사람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골퍼란다. 이 책에 있는 대로 골프를 배우기 바란다. 남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한쪽 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흘려 버려야 한다. 바비 존스를 모델로 하면 너는 반드시 훌륭한 골퍼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나는 골프를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바비 존스의 책대로 해 왔다.”고 로크 자신도 술회하고 있다.
 
실제로 로크의 스윙에는 바비 존스나 샘 스니드의 스윙과 비슷한 점이 있었다.  바비 존스는 백스윙 시 클럽을 인사이드로 빼고 다운스윙은 타깃 라인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에서 보면 8자를 그린다.  다만 로크의 스윙은 옆으로 매우 뚱뚱한 8자가 그려진다.
 
남들은 괴상한 스윙에 몽당연필 같은 거리를 비웃었지만, 힘 안 들이고 치는 스타일이나 일관성은 일반 골퍼들이 본받을 만한 점이다. 멋진 샷도 없지만 실수도 없었다. 항상 페어웨이에 볼을 잡아두었다. 평생 동안 거리를 위해 컨트롤을 희생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그가 가장 견고하게 유지했던 퍼팅 원칙은, 한번 결정된 스피드와 라인은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볼에 다가서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두 번의 연습 스윙을 했는데, 연습 스윙이 끝나면 지체없이 스트로크로 이어졌다. 퍼팅에서 두 번 생각은 항상 치명적이란 것이 그의 신념이다.

셋째는, 골프에는 언제나 행운이라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 번에 하나의 샷’ 이란 요소와 결합하여,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수준의 침착성과 집중력을 로크에게 부여해 주었다. 그는 5개의 샷 중 하나 꼴로 운이 작용한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한다. 샷이 잘못되더라도 당황하거나 분노하지 않았다.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니므로 로크의 자신감은 손상되지 않는다.
 




원문보기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35288&menuId=398270&listType=3&from=&to=&curPage=3&logId=59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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