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다이키리, 모히또 럼으로 만든 칵테일
202020
2025. 4. 11. 13:00
반응형
쿠바에서 다이키리 칵테일을 접했다.
럼을 베이스로 하여 라임과 설탕을 섞어 만들었는데,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것이 그냥 쓰기만 한 것보다는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서는 다이키리 보다 모히또가 더 유명하다.
쿠바에서는 사탕수수로 만든 럼이 유명한데
럼을 베이스로 한 모히또와 다이키리 칵테일이 유명하다.
두 칵테일은 럼을 기본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다이키리는 럼과 라임, 설탕, 얼음을 갈아서 만들었다면
모히또는 라임과 설탕, 민트, 탄산를 섞어 만든점이 다르다.
마셔보면 어떻게 다른지 쉽게 알겠지만, 마셔보지 않았으면 아래 사진으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다이키리 Daiquiri> |
![]() <모히또 Mojito> |
헤밍웨이가 다이키리를 즐겨마셨다는 "엘프로리디타 El Floridita (작은 플로리다)"에서 다이키리를 마셨다.
일반 다이키리는 라임과 설탕이 들어갔지만,
당뇨병 환자였던 헤밍웨이는 설탕을 뺀 다이키리를 즐겼기 때문에
헤밍웨이 스타일로 마시려면 "다이키리 파파 헤밍웨이"를 주문해야한다.
헤밍웨이의 인생을 떠올리며 '나의 인생은 어떤가?'라는 생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다
속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노래를 따라 불렸는데
우연히 엘프로리디타 술집 밴드가 마이웨이 노래를 불러서 내 속 마음을 들킨듯 깜짝 놀랐다.
남자 가수가 부르는 노래에만 익숙했는데, 허스키하면서 굵은 톤의 여자 가수 노래도 매력적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