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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책. Book & Writing

[공병호의 공부법] 글을 쓰면서 공부하자

by 202020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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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공병호의 공부법

지은이 : 공병호

출판사 : 21세기북스


p26

세상에 공짜는 없다. 보수를 받으면 그에 걸맞은 기여를 해야한다. 부모자식 간을 제외하면 세상은 주고받는 거래 관계로 이루어진다. 줄 것이 없으면 받을 것도 없다. 우리가 직장에서 일하는 것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계약 관계로 이루어진다.


p33

"자신의 재능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온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아직 자신의 재능을 찾지 못했다면 자신이 가장 즐기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라. 그 속에 자신의 재능이 숨어 있을 확률이 높다."

김영세 대표


p43

"나는 밤에 꿈을 꾸지 않는다. 나는 온종일 꿈을 꾼다. 나는 먹고살기 위해 꿈을 꾼다. I don't dream at night, I dream all day, I dream for a living."

스티브잡스


p76

혹실드 교수의 <감정노동>에는 감정노동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두 가지 멋진 용어가 등장한다. 바로 '진심행위 deep acting'와 '표면행위 surface acting' 이다. 종업원이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데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다. 여기서 '진심행위'는 조직이 종업원에게 발휘하길 원하는 감정을 실제로 느끼거나 경험하려고 자신의 감정을 진심으로 조절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면에 '표면행위'는 조직이 요구하는 감정에 맞추는 일이 내키지 않지만 표면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도록 표정, 몸짓, 목소리 톤, 태도와 같은 위장된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p87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소의 고통을 수반하는 공부보다는 당장 즉흥적인 기쁨을 주는 오락과 유희를 다루는 사이트나 앱에 손이 더 가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시간을 보호하는 일, 특히 의미 없는 검색과 같은 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은 중요하다. 이때는 자신이 가치창출을 주도하는 인재가 될 것인지 아니면 타인이 생산한 가치를 소비하는 주체로 살다가 갈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p101

"나는 새벽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늘 일을 시작합니다. 누가 나에게 살 만한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삶은 그저 배부르고 등 따습고 편안하다고 해서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삶은 완벽함과 탁월함을 향한 전진이어야 합니다. 그런 삶에는 진한 감동이 있습니다."


p103

지적 구조는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직접 글로 정리해봐야 생기는 것이다. 또한 가벼운 글쓰기는 책 쓰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사고를 명료하게 만들어준다. 정리된 사고를 갖는 일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큰 도움을 준다.


p108

가벼운 글쓰기의 방해물 가운데 으뜸은 글을 잘 써야겠다는 욕심이다. 그렇게 욕심을 갖는 순간 부담이 생기고 글도 잘 나오지 않을 뿐더러 새로운 글을 시작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것들을 바깥으로 출력한다는 혹은 쏟아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쓰면 된다. 아무튼, 가벼운 글쓰기는 창조하는 능력이나 기회포착 능력 그리고 살아가는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데 무척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p181

책쓰기는 일정한 얼개가 필요하다. 집을 지을 때 건축 도면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책에도 책 도면이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정교할 수는 없지만 얼개를 분명히 갖고 있어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나는 마치 화가가 스케치하듯이 종이 위에 써 내려간다. 스케치 작업은 대개 딱 한 장에 모든 것을 담는다. 그리고 비닐 파일에다 넣어 가방에서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보관해둔다. 이동하면서 틈틈이 두세 번 정도의 보완작업을 거치면 전체 얼개가 완성된다. 


p184

너무 완벽한 책을 써야겠다는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좋다. 운동할 때처럼 지나치게 좋은 기록을 내야겠다고 생각하면 모든 기능이 경직되고 그 결과는 기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 그래서 그냥 내가 알거나 말하고 싶은 것을 자연스럽게 풀어놓는다고 생각하고 글쓰기를 해나가면 된다.


p212

강연청탁서에 강연을 부탁하는 분들의 요구사항을 기재하도록 한다. 주제, 참가 인원, 참가 대상자의 특징 그리고 특별히 강사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들을 한 장의 신청서로 정리해서 받는다.


p214

여러분은 이것저것을 모두 책 속에 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렇게 모든 것을 쓸어담으려 하는 순간부터 책 쓰기는 어려움에 빠져든다. 물리적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버릴 것은 버려야 하고 담을 수 있는 것만을 담아야 한다. 


p273

"평균은 끝났다. the average is over."

토머스 프리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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