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연예인들은 수익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보험, 증권 등 재테크에 눈을 돌리거나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재산 증식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김치' 사랑을 외치면서 연기가 아닌 김치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톱스타 4인방이 있다.
김치시장에 제일 먼저 뛰어든 연예인은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지난 2004년 '더 김치'를 브랜드화 시켜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을 공략했다.
지난 해 11월 김혜자는 '김혜자의 정성 김치'라는 타이틀로 김치사업에 뛰어들었다. 김혜자 측은 젓갈, 양념, 배추 등 모두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로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혜자는 비록 김치는 아들이 대표로 만들지만, 맛없다는 말은 듣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직접 맛을 본다고 말했다.
김청은 지난 해 9월 흑마늘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청 측은 "김청의 '흑마늘 김치'는 18가지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HACCP 인증도 받았다"고 자부했다. 오픈 마켓 순위에서도 홍진경과 함께 연예인중에 1-2위를 다투고 있다.
김수미의 '더맛김치'도 인기다. '전원일기'에 출연하면서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해서 사랑받은 김수미는 '더맛김치'로 사업 전선에 나섰다.
이처럼 연예인 4인방은 대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김치'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홍진경 더김치 http://www.thekimchi.co.kr/
김청 흑마늘김치 http://www.blackkimchi.co.kr/
김혜자 정성김치 http://www.cjmall.com/shop/collection-template/collection_templateTypeF.jsp?shop_id=2009060491
김수미 더맛김치 http://www.themat.co.kr/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2009-06-21 14:04 스투닷컴
(원문보기) http://www.asiae.co.kr/uhtml/read.jsp?idxno=20090619163913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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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케팅이 김치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김치의 특성상 만들어 먹기가 힘들지만 한국인이 거의 매일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보다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연예인들이 직접 나서서 김치를 만들 경우 연예인의 친근하면서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된다.
처음 시장을 공략한 홍진경의 경우 개인적인 이미지를 힘입었다기 보다는 시장에서 초기에 선보여서
그 홍보효과가 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의 경우 단순히 유명 연예인들이 진출하기 보다는 김혜자, 김수미, 김청 등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맛에 대한 검증된 이미지가 풍길 수 있는 연예인들이 출현할 수 밖에 없다.
소녀시대가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있다고 하더라도 '소녀시대 김치'를 판다고 장사가 잘 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음...
호기심에 사먹어 볼 수도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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