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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캠핑트렁크 - 정서영

by 202020 201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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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과의 끊임없는 대화. 손님도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필요한 것을 제대로 짚어주려는 마음.



그게 결국은 멋있고 자연스러운 영업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은 일회용 손님이 아닌 계속 찾아주는 단골 손님을 통해 나오니까



게다가 이번에는 비법을 가진 맛집이라든지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 아닌

이제 유행이 저물어가는 캠핑용품 판매점이라는 점에서 레드오션에서의 대박 성공이라 더욱 시사하는바가 크다.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 같은 사양사업이 아니라는 확신만 있으면 차별화를 통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거나 어느 정도의 소득이 유지되면 캠핑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니까.

게다가 대기업이 들어올만한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디어로 승부를 볼 수도 있다.



게다가 몸소 해보고 경험을 한 내용을 설명해준다면 

더이상 '이럴거에요'라는 추정이 아니라 '확신'을 손님에게 팔 수 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서민갑부들은 크게 망한 적이 있는지. 

나도 (부끄럽지만) 망해서 바닥을 맛봤으니 서민갑부의 조건 하나는 가지고 있는셈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할만하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친구보다 적이 많은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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