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이름 : 나를 위한 룰을 만들어라
지은이 : 한근태
출판사 : 중앙M&B
글쓴시간 : 2003/9/1
나만의 룰을 만들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책이다. 물론 저자의 글을 다른 잡지에서 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내가 살았음직한 삶을 저자는 미리 살았다. 내가 생각했던 어려움들과 고민들을 미리 해준 것이다. 그런데, 지금 막상 졸업하는 시점에 예전에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 잊고 또 남들처럼 그냥 흐름에 맞게 대충 살려는 바보같은 생각이 든다. 나에게 맞는 삶을 살려고 하지 않고 말이다.
줏대없다는 표현. 정말 싫은 표현이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과 가치관이 바뀔 수도 있는 것...
깊은 고민과 생각으로 그런 우유부단함을 이겨내고 현재 나의 상태와 삶을 행복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내 스스로에게 보이고 싶다. 나만의 룰을 이번 주까지 완성해서 써붙인 다음, 매일 보고 내 습관으로 만들겠다.
화이팅!
--------------------------------------------------------------------------
실제로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그처럼 헌신적인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리고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는 돕는 게 아닙니다. 도움을 받는 쪽은 오히려 우리들이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을 나눠본 사람은 압니다. 그런 사랑은 주면 줄수록 오히려 더 많이 돌려받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게 돌려받는 사랑은 우리를 훨씬 더 여유롭고 충만하게 해줍니다. 그러니 봉사를 통해서 삶의 여유와 활력을 얻는 쪽은 그들보다는 오히려 우리 자신입니다.
유머감각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 상대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떨 때 즐거워하는지, 가정은 어떻고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그의 내면을 따뜻하게 들여다볼 줄 아는 마음의 눈을 가져야 한다. 상대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그 사람과 주파수를 맞출 수 있다. 매사가 그렇지만 상대의 생각과 주파수를 맞추지 않으면 진정한 유머를 구사할 수 없다.
모든 관계의 기본은 약속이다. 아무리 하찮은 약속이라도 그것을 지킬 때 비로소 신뢰가 형성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의 낡은 틀을 고집스럽게 이어왔다. 안정된 틀 안에서 조금씩 적응해왔을 뿐, 앞으로의 나의 삶을 나답게 이뜰어 갈 기준은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남이 세우놓은 기준에 몸과 마음을 맞추면, 평생토록 진정한 행복은 맛보지 못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세상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만의 룰을 만들며 살아간다. 소중한 미래와 현재의 행복을 위해 나를 지키는 삶의 법칙, 나만의 '룰'을 만들어라.
그래, 군대만 갔다 오면 모든 걸 새로 시작할 수 있을거야.
...
군대 그 힘들고 암울하던 3년을 버티게 해준 것은 '제대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겠지'하는 믿음이었다.
...
희망은 졸업으로 바뀌었다. 학교만 마치면 사회에 나가 새로운 생활을 만끽 할 수 있겠지.
...
취직만 하면, 유학 가서 학위만 따면, 결혼만 하면, 진급만 하며, 내 집만 장만하면.
...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행복을 미뤄둔 채 살아야 할까? 나름대로 착실히 살아왔는데,
그때 그때 목표한 것마다 그런대로 이루며 살아왔는데.
...
그런데, 꿈이 이루어지던 순간마다 행복했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 아니, 오히려 매 단계마다 성취했다는 만족감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또 다시 정복해야 할 고지가 잽싸게 나를 짓누르곤 했다.
...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이 불합리한 사이클을 왜 그토록 오랫동안 지속해왔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결론은 책임감과 주도권의 문제였다. 그 많은 시간동안 나는 한번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스스로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저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서 목표를 설정하고, 습관처럼 행동해 왔던 것이다. 그리고 목표가 달성될 때마다 '나 잘했지?'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나의 성과를 인정받고 싶어했다.
...
그리고 나는 변했다. 비로서 막연한 미래의 어느 때가 아니라 내 앞에 펼쳐진 현재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현재의 내 모습이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의 행복은 아무 소용이 없다.
...
현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현재를 즐겨야 한다.
시간이란 개념도 결국은 인간이 만들어낸 관념일 뿐, 어쩌면 과거도 미래도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있다면 오로지 현재가 있을 뿐이다. 행복은 현재를 즐기는 데서 출발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