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Hobby/책. Book & Writing

[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정말 로봇이 날 지배할까?

by 202020 2009. 11. 26.
반응형


책이름 : 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
지은이 : 이인식
출판사 : 김영사


21세기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은 서기 2002년 3월 13일...
난 20세기에 태어났다. 지금 21세기에 살고 있고... 내가 느낀 변화는 무엇인가?

고작 삐삐에서 휴대폰으로 바뀐 것? 모뎀에서 광통신으로 바뀐 것?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아도 세상이 변한 것에 대한 느낌은 별로 없다.
아마 내가 변하는 세상에 푹 빠져 사는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인류의 변화 속도는 점점 빨라 지고 있다고 한다. 인류 전체 역사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하하~~),
인생 선배들이 남긴 글들을 볼 때 쉽게 수긍이 간다.

앞으로는 그러니까 이 책의 제목처럼 21세기에는 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한 걱정보다는 변하는 추세를 읽고 뒤쳐지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순응, 발전 시킬수 있는 큰 정신을 가져야겠다.

--------------------------------------------------------------------------

나노기술의 궁극적 목표는 리보솜처럼 자력으로 분자기계를 만들 수 있는 나노기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드렉슬러는 [창조의 기관]에서 이러한 나노기계를 어셈블러(assembler)라고 명명했다.
어셈블러는 분자를 원료로 사용해 이들을 유용한 물질의 구조로 조립해내는 분자 크기의 장치이다.

여자의 입덧은 특유의 방어체계이다. 산모가 메스꺼움을 느끼는 시기는 태아의 조직 분화 기간과 일치한다.
태아의 성장이 독소의 공격에 가장 취약할 때이다. 입덧이 심하면 태아가 해로운 음식을 먹게 될 기회가 줄어든다.
입덧을 완화하는 약이 출산 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 로봇은 소프트웨어로 만든 인류의 정신적 유산, 이를테면 지식 문화 가치관을 모두 물려받아 다음 세대로
넘겨줄 것이므로 자식이라 할 수 있다. 모라벡은 이러한 로봇을 마음의 아이들(mind child)이라 부른다.

문화적 진화 개념은 2차 대전 직후 러시아 출신의 생물학자인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에 의해 정립되었다.
그는 '문화는 유전자에 의해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문화는 다른 인간으로부터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고 했다.

21세기의 연금술은 생명공학이다. 연금술이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합금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생명공학은 생물을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생명공학은 알케미(alchemy)에 빗대어 알게니(algeny)라 불린다.

양자역학에 따르면 물질의 아원자적 단위, 즉 원자 이하의 모든 실체들은 우리가 보는 관점에 따라 때로는 입자,
때로는 파동처럼 행동하는 이중성을 갖는다.
입자는 한 곳에 응축된 물질의 작은 덩어리인 반면 파동은 공간으로 흩어져 퍼져갈 수 있는 형태 없는 떨림이다.

디지털 컴퓨터에서 정보의 기본 단위인 비트 상태는 0 아니면 1 이다.
그러나 양자 비트 또는 큐비트(qubit)라 불리는 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는 0 과 1 두 개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중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개의 큐비트는 4개의 상태(00, 01, 10, 11)를 동시에 공유한다.
얽힘 현상이 나타난 까닭이다. 3 큐비트가 얽힐 때는 8개, 4 큐비트가 얽힐 때는 16개의 상태를 동시에 갖는다.


글쓴시간 : 02/03/13 18:3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