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문보기)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DvcK&articleno=12876905&_bloghome_menu=recentthumb#ajax_history_home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작가 카잔차키스의 책 '영혼의 자서전' 서평이다.
이와 비슷한 분이 주위에 있어 나중에 책을 쓸 생각이다.
그런 그의 자유가 그리스도나 붓다의 사상을 통해 표현되었다는 것은 더더욱 독특해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런 사상의 온전하고 당연한 귀결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의 여행은 그리스도와 붓다의 사상을 깨닫고 느끼는 과정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인간이 만들어놓은 정형화된 종교 교리와 수행과 사상을 벗어남으로서 종교적 사상의 결론은 영혼과 육체의 온전한 자유임을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본연의 사상은 인간의 행위와 사고안에 온전하게 존재하지 않음을 그는 여행을 통한 경험으로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수도사들의 고행과 베르그송과 니체의 철학적 고민과 레닌의 공산주의를 뛰어넘어 다시 크레타로 돌아오는 그의 모습은 그가 이야기한 중국의 속담 '중대한 시대에 태어나 사는 저주'를 역으로 표현하여 '중대한 시대에 태어나 경험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대표적 상징'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