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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책. Book & Writing

[펌글] 작가를 꿈꾸는 이에게 - 정혁용

by 202020 201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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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면서 와닿았던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을 쓰는 것이 글쓰기이고 작가의 길인 것이었다.
멋쟁이 작가라기 보다는 땀냄새가 나는 작가 노동자인 것 같다.

1. 일단 회사를 관두면 안된다.

하루키도 째즈바를 하고 있었고, 카프카는 보험회사를 다녔으며, 프레모 레비는 화학회사를 다녔었다. 

2. 두번째는 써야된다.

언젠가는 쓰겠다는 생각은 작가가 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퇴근을 해서 쓰든, 아침 출근 전에 쓰든 매일 정해진 양을 써야 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예술가도 게을러서는 답이 없다. 

3. 그리고 영감을 믿지 마라

흔히 예술하면 일반사람들은 영감을 떠올리지만 실제 해보면 영감이 떠올라서 글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길을 가다가 번개에 맞을 확률이다. 대개 영감은 글을 쓰다가 떠오른다. 인물이건, 사건이건, 대사건, 다 쓰는 동안 떠오르는 거다. 그것도 아주 불규칙적으로. 그러니 매일 써야 된다. 

4. 비유가 아니다. 소설가는 정말 노동자다. 매일 원고지로 출근해서 일정한 글밭을 매야만 하는 노동자다.

작가가 될 결심을 하고, 노동자처럼 매일 글을 쓴다면 다음은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그건 자기 혼자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다만 왕도가 없다는 사실만 알면 된다. 다작, 다독, 다상량 밖에는. 

보다 자세한 글은 아래 링크로...
원문 출처 : http://hook.hani.co.kr/archives/2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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