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골프, 완벽한 게임은 없다.
지은이 : 밥 로텔라
원형중 옮김
출판사 : 루비박스
p7
나는 정상의 골퍼들과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지 못한 골퍼들이 구분되는 것은 바로 의지의 힘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 이들은 경쟁적인 골프가 사람의 성격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성격을 드러낸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것을 배운다. 이들은 스포츠 맨다운 사고의 가치에 대해 감사하고 마침내 골프가 게임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되며, 골프는 게임으로 즐겨야 한다는 것을 안다.
p21
골프에 대한 잠재력은 우선적으로 선수의 태도, 웨지와 퍼터를 잘 다루는 능력, 그리고 현명한 생각에 달려있다.
p22
사람들은 내게 챔피언이 어떤 기질을 타고나는지 종종 질문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그 기질을 발견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지도한 모든 챔피언들은 저마다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모든 챔피언들은 공통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들은 강한 의지와 자신만의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다.
p25
“그게 바로 중요한 점이지.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똑바로 알아야 해. 그것은 노력의 수준을 결정짓기 때문이지.”
p26
만약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나는 45세이고 핸디캡은 25입니다. 하지만 내 꿈은 시니어 투어에 나가 밥벌이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줄 것이다. “멋진 생각입니다! 당신처럼 큰 꿈을 가진 사람은 저를 흥분시킵니다. 당신은 현재 95타를 치고 있지만, 자신에게 ‘나는 매번 70타를 칠 수 있을거야’라고 되새긴다면 분명 그런 기회가 찾아올 겁니다. 당신 같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 하지만 아무리 골퍼가 좋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핸디캡 25에서 스크래치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기적적인 방법은 없다. 실력 향상은 연습과 끈기, 인내심의 산물인 것이다. 만약 골프 선수가 US오픈에서 우승하거나 그의 클럽에서 챔피언십을 따는 것과 같은 원대한 목표를 좇기 시작했다면, 그 과정에서 맛볼 좌절과 실망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p37
행복은 우리가 가진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해낼 것인지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38
사람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따라 그대로 그 사람이 만들어진다.
p39
승리와 패배는 자신의 생각에 달려 있는데, 오직 승자만이 그 사실을 인정한다.
p46
사람들의 목표는 이제 대들보 끝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를 감안하여 자신에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결국 근육은 긴장하고 몸의 움직임은 자연스럽지 않고 다욱 경직되며 허둥댄다. 실제로 그와 같은 실험을 해보면 바닥에서는 잘 하던 사람들이 공중에서는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p47
우리는 가장 멋진 컴퓨터 시스템을 갖고 태어났으며, 사람이 단순히 표적을 보고 반응을 할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고 말하고 싶다. ... 스윙의 운동역학에 대해 걱정하는 시간은 극히 제한되어야 하며, 오직 연습장에서만 그것을 탐구해야 한다. 최고 타수를 내려고 코스에 들어선다면 운동역학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p84
나와 닉 프라이스가 함께 훈련했을 때, 닉은 자신이 코스에서 목표점을 정하고 다시 볼을 봤을 때 자신의 마음이 여전히 목표점을 응시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조준을 해서 볼을 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자신의 목표점에 묶어둠으로써 샷의 일관성과 성공률을 크게 증가시켰다.
p89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시야 안에 깃발이 들어오면 목표점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럴 때마다 깃대 대신 멀리 있는 울타리 말뚝과 같은 작은 목표에 정신을 집중하라고 조언해준다. 이렇 방법은 곤란하거나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p91
페이븐이 내게 해준 말 중에서 두 번째로 인상깊었던 것은 오로지 ‘자신과 자신의 게임으로부터 배운다’는 약속이었다. 동료나 경쟁 선수의 생각에 대해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단지 자신이 더 나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에 집중했다.
p99
반드시 시각화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위대한 선수 중에는 시각화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과 몸이 시각화한 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목표점을 응시하고 자신이 볼을 보낼 곳을 결정하며 어떻게 자신의 볼을 다루어야 하는지를 생각한다.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볼이 목표점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p139
퍼팅은 거의 정신적인 것이며 마음과 태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좋은 퍼터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약속’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 나쁜 퍼팅을 허용하지 않고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잇는 생각들로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한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결정력을 가져야 하며, 퍼팅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매 홀마다 퍼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기뻐해야 한다.
p142
공포감이나 중압감은 선수의 마음을 감염시키며 퍼팅을 망쳐놓는다. 퍼팅을 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모순되어 보이는 모든 생각들을 혼합하는 것이다. 골퍼는 반드시 볼이 홀 안으로 들어간다고 믿어야 한다. 퍼팅을 놓치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볼을 홀 안으로 넣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루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너무 지나치게 퍼팅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결정력과 냉담한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p145
퍼트 라인을 읽을 때 퍼팅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려면 홀 주위를 걷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나는 골퍼들이 볼과 홀 사이의 거리를 걸어서 가늠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느낌으로 파악해야 하는 일에 분석적,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것과 같다.
p147
꺾이는 퍼팅을 위하여 목표를 즉석에서 만들어야 한다. 스파이크 마크도 좋고 변색된 잔디잎도 좋고, 모래알도 좋다.
p165
골프의 진정한 묘미는 샷이 잘못됐을 때에도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골프는 모래 벙커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골프틑 러프를 벗어나기 위해서 재치 있는 피치샷을 하는 것이며, 웨지와 퍼터를 가지고 파 혹은 보기를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다. 골프는 좁고 불규칙한 길에서 나무들을 제치고 볼을 그린 위로 안착시키는 데에서 비롯되는 흥분을 즐기는 게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모든 라운드는 어떤 상황에서든 즐거워야 한다.
p173
하지만 기억할 것은 ‘기대’를 던져버리고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가능한 가장 낮은 타수를 내는 것입니다. 결코 결과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골퍼가 되십시오
p224
모든 중요한 라운드는 게임 플랜에 따라 행해져야 한다.
p282
나는 우리 모두에게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들은 나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도와주고, 나는 당산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서로 도와서 우리 실력이 얼마만큼 향상될 수 있는지 그 즐거움을 느껴보자는 것이지요. - 톰 카이트
p295
최소한 연습 시간의 60%는 신뢰의 정신 상태 훈련에 쏟아야 한다. 이것은 연습을 할 때 백 개의 볼을 친다면 이 중 최소한 60개의 볼은 신뢰의 정신 상태에서 때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은 목표나 루팅을 제외한 다른 것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잘못된 샷이 나오자마자 볼을 다시 갖다 놓고 뭐가 자롯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분석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유혹을 극복하는 방식을 습득하지 못하면 연습 시간은 생각했던 것만큼 생산적이지 못할 것이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도 못할 것이다.
연습할 때에도 공을 보낼 목표를 정해서 그곳을 보내겠다고 마음을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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