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사업이라고 하면 그 기준이 무엇일까. 피터 드러커가 이미 오래 전에 제시한 기준을 보자.
"새로운 사업은 일단 성과를 내면 아주 오랫동안 매우 빠르게 성장해야만 한다.
투자된 자본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50배는 회수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 사업은 실패한 것이다. "
그렇다. 적어도 50배, 즉 10억원을 투자했으면 500억원은 벌어야 미래 성장 사업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혁신적이어야 하고, 성장성도 높아야 하며, 당연히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
혁신적 미래 사업은 'BCG(보스턴컨설팅그룹) 메트릭스'로 보면 '물음표(?)' 사업이다.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는 되지만 현재는 시장점유율이 전혀 없는 새 사업이다.
성장성과 점유율이 높은 '스타(star)'사업이 성장성이 떨어져 '현금젖소'가 되고,
마침내 '개(dog)' 사업으로 추락하는 사이클을 피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면
물음표에 대한 투자는 필수다. 변화 빠른 세상에서 이제 혁신은 질이 아니라 양이 승부를 결정짓는다.
권영설 <한경 아카데미원장 yskwon@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2009-05-14
(원문보기)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51373801&i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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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미래 성장 사업이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 자체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2, 3배 장사가 아닌 50배 사업. 그걸 기획하면 얼마나 흥분될까?
물론 애초에는 몰랐더라도 나중에 엄청난 시장성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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