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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돈이 많이 없을까 억울해하기도 하고 답답해 하기도 했는데,
자기반성이 아니라 깨끗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4천원짜리 만두국을 원주시장에서 파시고 돈을 모은 원주 시장 권태중 김선녀 부부의 이야기 앞에서.
돈을 모으는 방법을 물어보니 "안쓰는거!"라고 스웩있게 대답하시는 선녀님.
이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처절한 몸부림이 고귀하게 느껴졌고, 내가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깨끗하게 인정했다. 그래서 아직 나는 돈이 많이 없구나.
그냥 새벽 1시가 아니라 "매일" 새벽 1시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다.
여기에서도 또 눈물이... 그 아픈 마음의 정도를 느껴볼 수 없겠지만, 상상만해도... 아니 상상하기도 싫다.
역시 한방이 아닌 한 걸음씩 가야한다. 계단도 한 계단씩 올라야 10층, 32층, 100층까지 올라갈 수 있듯이.
20억이 넘는 자산가에 월 4천 수입이 있음도 불구하고 추운 겨울 부부가 4륜 오토바이를 30분동안 타고 이동한다.
난 저렇게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아직 이런지도...
이분들과 같은 방법으로 하지는 못해도 다른 방법으로 노력해나갈 것이지만,
고수앞에서는 겸손해지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실력 차이를 인정하고 나만의 영역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울점 : 부지런함, 절약, 박리다매, 원가절감(아직도 부부가 모든 것을 다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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