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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

by 202020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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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주가가 기업의 순이익 증가에 따라 형성되고, 순이익이 매출 성장에 따라 결정나고, 매출이 생산량 증가에 따라 결정된다면, 주가가 국가의 경제 생산량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p68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자들이 빠지는 가장 위험한 함정은 가치로부터 가격을 분리하고,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행동에 따라 거래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사니까 나도 산다는 식) ... 사실상 이 투자자들은 시장을 움직이는 펀더멘털보다는 '나도 파티에 빠질 수 없다'라는 심리적 요인에 더 충실했다.


p82

예를 든다면 수익률이 최소한 연 15%는 되어야 한다고 정해 놓거나, 2년 내에 주가가 최소한 50%는 오를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게 정석이다. ... 그럼에도 투자자들 대부분은 과거에 기대 미래를 예측한다. 그들은 1994~1998년에 델 컴퓨터의 주가가 6천 퍼센트 폭등했을 때 뛰어들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뒤늦게 델 컴퓨터의 주식을 매수한다. 그리고 이 종목이 또다시 6천 퍼센트 상승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하려 애쓴다. 그러나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 


p85

그레이엄의 이론을 따른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기업의 가치와 주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이다. 언급할 나위도 없이 이들은 베타계수, 자본자산 가격결정 모형 또는 증권수익률의 공분산 등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런 것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그들은 단순히 두 가지 변수, 즉 주가와 가치에만 집중했다.


p111

다수의 투자자들이 지나친 자신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 때문에 자주 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반드시 상승장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종목 선정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천장과 바닥이 언제인지 정확히 판단하여 주식을 사고팔 수 있으며, 후에 자신이 선호하는 주식을 다시 사들여도 여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p118

보유 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정하지도 않았다. 3개월간 보유한 투자자의 평균 성공률은 60%에도 못 미쳤다. 성공률이 60% 이하이면 결국 거래 비용 때문에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


p133

첫째, 모든 것들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 결과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스스로 혼란에 빠진다. 종목 선정 시스템은 자동차 조립라인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주식투자 모형에 더 많은 구성 부품을 첨가시킬수록, 즉 종목 선정 시스템을 더 복잡하게 만들수록 그 시스템은 자주 고장이 일어날 거이다. 

둘째, 투자분석 작업을 더 세밀하게 진행할 수록 고장의 확률이 증폭된다. 따라서 많은 변수가 적용되는 모형, 특히 미래 예측에 기초를 둔 투자 모형에 의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p135

마이크로소프트의 단기 수익률과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려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다음 달 기후를 예측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p138

자신이 가장 힘을 실어서 칠 수 있는 위치로 공이 들어온다면 충분히 타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는 또한 인내심도 뛰어났다. 스트라이크 존 가장자리로 들어오는 공은 그냥 보내버렸다. 섣불리 방망이를 움직여서 아웃되는 것보다 스트라이크를 한 번 당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간파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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