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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을 직접 경험해봐 - 직업 체험 '키자니아'

by 202020 200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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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오사카역에서 전철로 10분 거리에 있는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고시엔(甲子園)구장 옆 라라포트.
어린이들이 실제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는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고시엔’에는
개장 첫날부터 2000여 명의 어린이가 몰려 직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담당한 모형 입국심사대를 통해 입장한 어린이들은
곧바로 제과점·은행·미용실·주유소·병원·건설사·방송국 등 그동안 꿈꿔 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오전·오후 두 차례 문을 여는 키자니아에 입장하면 5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한 개 직업을 40분가량 체험한다.
부모는 자녀들의 행동을 유리창 너머로 지켜볼 수 있다.

‘멋진 어린이의 나라’라는 뜻의 ‘키자니아(KidZania)’는 1999년 멕시코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GE캐피털 부사장 출신의 멕시코인 하비에르 앙코나 사장이 어린이 돌봄 센터에서 힌트를 얻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발전시켰다. 멕시코에서 크게 성공한 후 일본·두바이 등 세계 10개국에서 문을 열었다.
앙코나 사장은 27일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실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각광받으면서 금세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06년 개장한 도쿄 키자니아에는 부모들이 몰리면서 입장하려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정도가 됐다.

기업 브랜드 홍보 효과가 높은 것도 키자니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 배경이다.
키자니아 도쿄의 스미타니 에이노스케(住谷榮之資) 사장은 “어릴 때의 체험은 오래가기 때문에
제품 구매와 기업 브랜드 선호에 직간접적인 효과를 미친다”며
“일본에선 참가 기업이 줄을 잇고 있어 앞으로 네 곳에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녀의 직업관이 뚜렷해지고 생활태도가 바뀌는 것도 키자니아 인기의 비결”이라며
“키자니아를 다녀간 어린이는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직업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키자니아는 올 12월 서울 롯데월드에도 세계 최대 규모로 문을 연다.
롯데·대한항공·BC카드·SK텔레콤·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의 참여가 추진되고 있다.
언론사 가운데는 신문으론 중앙일보, 방송으론 MBC의 체험관이 들어선다.
앙코나 사장은 “멕시코 어린이들에게는 돈 쓰는 체험관, 일본에선 제빵·자동차 수리 체험관이 인기였는데
교육열이 높은 한국에선 어떤 직업이 인기를 끌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고시엔(효고현)=김동호 특파원 [dongho@joongang.co.kr] 2009.03.31 조인스닷컴

(원문보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5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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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났다. 멕시코에서 시작한 어린이 체험 공간 '키자니아'
여기서는 어른이 되어 되고 싶은 직업들을 체험하고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히, '난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라고 상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잠깐이나마 아나운서로서 살아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칠지 상상이 안될 정도이다.
아... 나도 그런 것들을 체험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공간이 2009년 겨울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생긴다.
더 넓은 공간에 생겨서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지만
지리적인 위치나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좋은 입지 중에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제2 롯데월드가 들어서게 되니... 후덜덜... 빨리 잠실에 집사야지.ㅋㅋ

후에 다큐멘터리와 연동지어 제작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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