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 1992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빌 머니 역), 진 핵크만 (리틀 빌 대거트 역), 모건 프리먼 (네드 로건 역), 리차드 해리스 (잉글리쉬 밥 역), 제임즈 울베트 (스코필드 키드 역)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사는 한 남자. 그에게는 늙고 병든 몸과 어린 자식들, 그리고 기억하기 싫은 과거의 기억들이 있다.
젊었을 때 그저 미친듯이 사람들을 죽였었던 그는...
부인이 베풀어 준 사랑의 힘으로 과거를 잊고 평범하게 살아갔다.
하지만, 젊은 부인이 죽고 갓난아이들을 키우기를 10여년...
그는 이제 자기가 예전에 했던 일들을 거의 잊은채 아니 잊으려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 모두 잊었다고 확신해가며
오늘도 돼지들을 우리에 힘겹게 집어넣고 있었다.
그 때 멀리서 온 풋내기 젊은이의 청부살인 제안을 받고 길을 떠나게 된다.
이 영화는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죽고 죽이는 정말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이 지금 이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어떤 이는 원수를 갚기 위해서 일수도 있고 어떤이는 돈을 위해, 어떤 이는 종교를 위해
그리고 어떤이는 아무런 이유없이.
이런 현실은 우리 모두 바라는 바와는 달리 실제로 존재한다. 그렇다.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현실을 인정한다고?
글쎄, 점점 어려워진다.
젊었을 때 정의의 카우보이였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말하려고 했던 바가 무엇일까?
생각은 점점 내 머리속에서 맴돌고 그걸 어떻게 내놓을지 모르겠다.
석양이 지는 풍경에서 빨래줄에 걸려 있던 빨래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인생을 느낀다...
아~ 어렵군...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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