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이름 : 내 끼가 자본이다
지은이 : 이창배
출판사 : 뜨인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너무 어렵게 고생을 한 것을 알수 있다.
'꼭 그렇게까지 고생을 해야 성공할 수 있나?'
라는 걱정아닌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어떻게 하면 좀더 편하게 성공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나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난 그런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기에 실패에 두려움이 아직 많이 있지만, 나를 쓰러트릴 만큼이 아니기에 지금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그것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난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 무엇 하나 '잘 났다'라고 표현할 것이 없다.
하지만, 난 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내가 해낼 것을 믿으며 용기를 가지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 나를 이끌어준 진리는 경영학이나 경제학이 아닌 인간학이었다.
인간은 자유로울 때 더 강하다는 것. 그리고 묶이면 끼가 죽는다는 것.
그러므로 경영이란 자유를 주고 끼를 얻는 기술에 다름아니라는 것이
그 동안 내가 경영자로서 터득한 가장 소중한 깨달음이었던 것이다.
이런 일들을 되풀이해서 겪다 보면 사람은 누구라도 노련하고 영악해질 수 밖에 없다.
처음엔 온갖 비상식적인 관행들 때문에 속을 태우기도하고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거기에 익숙해진 지금은 절대로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미리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 놓고서 계약협상에 임하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준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절대로 자기의 끼를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규격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남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지만
정작 용기있게 뭔가를 시작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로 하여금 자기의 끼를 외면하고 '상식적'인 인생을 살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이란 어차피 시작하는 자의 것이다.
시작하는 이에게는 크건 작건 성공의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시작하지 않는 이에게는 단 1%의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생의 성패를 '원하는 삶을 사는가 못 사는가'로 판가름한다면 그건 완벽하게 실패한 인생임이 분명하다.
요컨대 시작을 포기하는 사람은 성공의 확률이 낮다는 핑계로 일찌감치 100%의 실패를 선택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털끝만큼도 가질 필요가 없다.
문제는 자기의 끼를 믿는가, 그리고 거기에 인생을 걸 용기가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같은 믿음과 용기야말고 신중함과 소심함, 혹은 과감함과 무모함을 가르는 첫 번째 기준이 될 것이다.
글쓴시간 : 02/01/02 18:3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