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옷 이야기1]알고, 생각하고, 느끼며 입어라

책이름 : 남자의 옷 이야기1 - 정장편
지은이 : 타이콘 패션연구소
펴낸곳 : 시공사


우와~ 정말 멋진 책이다.
내가 그토록 찾던 그 책...

평소에 옷을 못 입는다고 정평(?)이 나있는 나로써는 정말 딱 알맞은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와 닿는 이야기는 바로 이것이다.
정신적인 확신과 자긍심이 없으면 어떠한 예절이나 겉맵시도 자연스럽거나 멋지게 보이지 않습니다. ...
우리에게 대대로 계승되어온 선비의 기품이 마음속에 살아 있다면 그 모습이나 매너가 결코 다른 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겠지요.

그렇다. 옷은 자기 자신의 표현이며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칠 도구이자 방식인 것이다.
나도 이제부터 옷장(WARDROBE)을 하나씩 늘려갈 것이다.

"이제부터 옷을 구입할 때는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이 무엇인지, 어떤 옷이 더 필요한지,
어떤 옷과 입으면 어울릴지 등 나의 옷장을 먼저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 보십시요.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다보면 어느새 다양하고도 풍성한 아이템의 옷장을 갖추게 됩니다."

이 책은 옷의 유래부터 그 실용적 쓰임새, 그리고 어울리는 옷 패턴까지 아주 실용적이면서도
이론적으로 풍부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올 칼라로 눈에 띄게 화면이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화자가 직접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아주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자, 이젠 SHOW TIME 이다.
어떻게 변할지 두고 보자구요~ 
 
글쓴시간 : 00/10/06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