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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The One Page Proposal
지은이 : 패트릭 G. 라일리
옮긴이 : 안진환
출판사 : 을유문화사
많은 사업계획서를 보아왔다. 하지만, 그렇게 두꺼운 것은 공부하려는 마음이 없는 이상 보지 않게 된다.
보이기 위해 만든 것인데, 그냥 버려지는 계획서가 무수히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1 Page Proposal 한 장의 기획서이다.
이전에도 그런 개념이 있었던 같다. 논문의 요약이라든지, 사업계획서를 2~3장으로 요약한 것이라든지...
하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1 Page Proposal 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상대방에게 효율적으로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찬 일이다.
1 Page Proposal으로 나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나중에는 그런 1 Page Proposal 검토하는 사람이 꼭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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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ge Proposal 이란 무엇인가?
-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혹은 프로젝트를 둘러싼 모든 객관적 사실, 추론,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한다.
- 동의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므로 설득력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 구체적인 실행 과정을 설명한다.
- 이 모든 것을 1 Page Proposal 분량으로 프린트한다.
전통적인 사업 기획서를 참고하지 않고 1 Page Proposal 만으로 결정이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전통적인 방식의 사업 기획서는 일의 진행 과정상 후에 어떤 특별한 기능을 수행할 때 사용되는 특별한 종류의 서류이다.
투자자나 사업 후원자들에게 어떤 사업을 알리고 거기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소개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그러한 종류의 서류는 CEO나 투자자들에게 읽히기보다는 변호사나 회계사들에게 넘겨진다.
1 Page Proposal은 준비과정과 리서치를 요구한다.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어떤 망설임이나 모호함 없이
완벽한 이해를 요구한다. 스스로의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주제를 숙달해야만 강한 설득력을 지닌 언어와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자신감으로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자료를 수집하라. ... 목록을 두 가지로 만들어 보자.
첫째, 제안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모든 지식(추측하거나 어디에서 들은 말은 제외한다)을 적는다.
둘째, 알아야 하지만 모르고 있는 것들에 대한 목록을 적는다. ... 리서치의 목적은 완벽하게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다.
1 Page Proposal 을 받아 볼 사람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가? 그것은 기획서를 작성하기 시작할 때부터
꼭 갖고 있어야 할 중요한 정보이다. 그래야만 글 쓰기의 내용과 어조를 정할 수 있다.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면
그의 관심사, 습관, 태도 등도 알고 있을 것이다.
수천명의 지원자들이 홀덴과 헌트에게 편지를 쓰고 이력서를 보내 자신들을 고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리를 나중에 들었다.
그러나 케냐까지 가서 그들을 직접 만난 사람은 나 하나였다. 먼 여행이었고 그것이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기획서는 항상 자금 회수(payback)가 아니라 공적(merit)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당신의 1 Page Proposal에 쓸 사실과 수치는 적어도 두 가지 독립적인 소스에서 확인된 것이어야 한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대부분의 제안들이 거절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안에 대한 가장 안전한 대답이
바로 '거절'이기 때문이다. 지출도 복잡한 생각도 하락도 위험도 없다. 영리하고 지각 있는 투자자 또는 결정권자는
자신의 결정이 확실한 성공을 보장할 때만 제안을 승낙한다. 무모한 도전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한 승리가 눈에 보이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실업가나 임원, 정치 지도자들은 대개의 경우 결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거래의 세부 항목들을 검토하고
위험 요소가 적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움직일 줄 아는 사람들이 또 그들이다. 그때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동의 사실들이 그들의 회의적인 태도를 없앨 수 있도록 리서치를 부지런히 해야 한다.
그들에게 'NO'라고 말할 기회를 절대 주어서는 안된다.
사실과 자료를 충분히 모았지만, 이 모든 것이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필요하지는 않다. 흥미 있거나 독특하거나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니면 리서치 도중 굉장한 발견이라고 생각해서 끼워 넣은 정보도 있을 것이다.
기획서의 중심 내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장이 아니라면 빨간 펜으로 과감히 지워라.
자신의 제안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없다면, 그 아이디어가 잘못된 것이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글쓴시간 : 03/05/02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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