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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영어공부 제대로 하자
지은이 : 이정훈
출판사 : 명상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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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문법은 죄가 없으며, 외국어 학습의 중요 도구다.
한마디로 말하면 정확한 문법과 풍부한 어휘는 모든 영어 학습 즉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데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수단이다. 다시 말해 듣기와 말하기를 통해 표현하고 훈련되지 않는 문법은 살아 있지 않은, 죽은 문법이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문법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말로, 글로 표현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그 친구가 석사 과정의 선택 과목인 인도네시아 어를 배우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그는 문자를 배우면서부터 조금씩 말하기와 쓰기를 병행하더니 1년만에 인도네시아 출신 친구들과 초보적인 대화를 무리없이 해 내었다.
언어 학습에 있어 문자를 벗어나 말 소리와 표현 중심의 언어 습득 방법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원어민 수업을 받는 것보다 영자 신문 한장 읽고 틀리든 말든 한 시간씩 혼자 떠드는 것이 10배는 빠른 방법이다.
한마디로 통역사는 가능한 한 영어를 많이 알고 표현할 필요가 있으면 여러 분야의 전문가적인 영어 지식이 요구되는 반면,
일반인들은 자기가 필요한 분야의 영어를 필요할 때 할 줄 알면 되는 것이다.
통역사들이야말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말을 가르친다는 원리는 말을 배우는데 실수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그것을 줄여 가는 데
목표를 두는 것이다. 말에 사람을 맞추면 일시적으로는 교실에서 완벽한 말을 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의 언어 소통 능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기억량과 시험 요령만 늘어나는 것이다.
생활영어는 영작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반응하는 것
1. 실제 말할 기회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2. 혼자서라도 필요한 상황을 가상적으로 만들어 연습한다.
말을 습관적 또는 반사적으로 나오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조건 20번 정도 따라 발음해 보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10-20번 정도 따라하면 그 말이 제 2창고로 옮겨지면서 자기 말로 된다.
그 때 내린 결론은 발음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발성 부위를 확고히 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는 것이다. 즉 후배가 내는 발음은 중간 발음으로 내가 듣기에는 상당히 좋은 발음이었다.
그런데 막상 원어민과 말할 때는 이 중간 발음이 일관성있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폭이 상당히 심했다.
급할 때는 한국식 발음을, 어느 때는 중간 발음을, 또 어느 때는 거의 완벽한 영국식 발음을 사용하여 내가 듣기에도 불안했다.
그래서 왜 그런가를 물었더니 발음이 안 좋은 것 같아 상대방이 못 알아 들을까 봐 신경 써서
영국식 발음을 계속 연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많은 분량보다 적은 분량의 내용을 집약, 반복적으로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최소한 이렇게 10-20개의 테이프를
조금씩 수준을 높여가며 반복한다. 중요한 것은 반복이고 절대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하나씩 거의 외울 정도까지 반복한다.
모든 것을 들으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듣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등학생에게 적용하기 좋은 방법
1. 교과서 내용에 대한 해설없이 영어 문장만 녹음된 테이프를 듣는다. 처음에는 잘 안 들리는 것이 당연하니
우선 들으면서 이해되는 부분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한과를 두 번 정도 전부 듣는다.
2. 세 번째 들을 때는 들을 수 있는 문장을 쓰면서 요약한다.
3. 교과서 본문을 보고 들으며 전체를 해석한다. 안 들렸던 부분을 확인한다.
4. 테이프를 들으면서 필요한 단어와 표현을 반복해 외울 정도로 따라 발음한다.
5. 교재 없이 테이프를 5회정도 반복해서 들으며 따라 발음한다.
6. 끝난 과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듣기로 복습한다. 특히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소리를 통한 복습 과정이다.
스스로 주제를 정해 글을 쓰면서 같은 주제로 작성한 원어민의 모범 문장을 모방하는 방법이 빨랐다.
1. Speed Writing
5-10분간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빨리 쓴다.
2. 자기 글과 남의 글을 비교하며 수정 모방하는 단계
머리 속 영작에만 의존하지 말고 부지런히 영영 사전의 예문을 찾아보는 것이다.
3. Brain Storming과 반복적 창작 연습의 단계
글쓴시간 : 03/05/04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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