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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정신력의 게임(Hitting the zone)- 목표를 설정하고 무의식으로 스윙한다

by 202020 201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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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골프, 정신력의 게임(Hitting the zone)

지은이 : 스티브 윌리엄스, 휴 드 레이시

출판사 : 네모북스



p26

클럽과 공이 무생물의 대상이라면 샷을 날리기 직전 클럽과 공에 대한 몇 초 간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톰슨은 윌리엄스에게 말했다. ... 스티브는 클럽이 공에 닿는 그 순간 선수의 심리상태가 공이 어디로 날아가는지를 결정짓는다고 배웠다. 훈련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공이나 클럽, 스윙을 연습하는 것보다는 스윙과 클럽의 작용을 통해 공이 어디로 가는지 최대한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한 정신력 훈련이 더 중요한 것이다.


p37

이는 흔들림 없는 평정과 절대 확실의 상태이며, 몸이 정신을 따라 더 강화된 힘과 정확성을 느끼게 되는 여유 있고 확고 부동한 확신의 상태이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는 개인적인 잠재력으로 외적 한계를 힘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한다. 또한 어떤 영향에도 꿈쩍하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한다. 타이거 우즈는 이런 상태를 '범위 안에 있는 (in the zone)'이라고 표현했다. 다른 표현으로는 '정점', '최고조의 순간', 혹은 '무아지경'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심리학적 용어로는 '절정체험 peak experience'이라고 표현한다.


p54

우리는 공의 위치가 좋은지 나쁜지 어려운지 쉬운지를 해석하려 하면 안 된다. 이러한 판단은 전혀 도움이 안 되며 최악의 경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위치는 위치일뿐이다. 의식적으로 위치가 좋은지 나쁜지를 결정하려 하면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이다. 


p58

아기는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에서 수도없이 넘어지는 것에 대해 가치 판단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치 판단을 내리는 것을 아직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기는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졌을 때 욕을 하거나 화가 나서 허공에 손을 내지른다거나 하지 않는다. 아기는 단순히 실수를 인식하며 잠재의식 속에서 그러한 실수를 통해 배우게 된다는 것을 자동적으로 확인할 뿐이다. 잠재의식이 하는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아기에게 실수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다만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의 일부이며 실수는 성공만큼이나 유용한 정보가 된다.


p76

무의식이 하는 일은 단지 정보 저장소와 릭의 초조한 상상력이 보내는 모든 정보들을 수집하고 그에 근거하여 행동을 지시할 뿐이다. 릭은 자신의 상상력이 무의식으로 보내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차단했어야 했다.


p87

'맞서기 피하기' 신드롬은 의식적인 사람이 자신이 위험한 상황 -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 수도 있는 위험 -에 처했음을 인식할 때 나타난다. '드라이브를 망치면 창피해서 어떻게 고개를 들지?' 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다음 번에 다시 잘 할 수 있게 될까? 그동안 해왔던 연습이 모두 시간낭비였다고 생각하게 될까?'

이러한 감정들 '불안감' 혹은 '두려움'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집중하겠다는 맹세와 다짐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큰 실수이다. 실패를 피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틀림없이 다시 실패를 불러오게 된다. 만약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은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p93

샷을 만드는 사이클은 공을 치기 위해 올라서기 약 1분 전부터 시작한다. 오감에 대한 완벽한 지배권을 부여하여 의식적인 생각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이제 치게 될 샷이 놓여 있는 실제 상황에 대해 아주 작은 것이라도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 우선 공의 위치를 봐야 한다. 잔디 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부터 공 가까이에 잠재적인 장애물이 있는지,  ... 그 다음 스윙 동작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뒤, 앞, 혹은 위쪽에 공을 향하는 클럽헤드의 상각궤도를 방해할 수 있는 나뭇가지나, 나뭇잎, 뜯긴 잔디조각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제 공 앞에서 다시 자세를 잡고, 편안하게 안정을 취한 다음, 장기기억 저장소에서 꺼낸 스윙파일을 재현할 때라는 것을 무의식에게 알리기 위해 한두 번 스윙연습을 한다. 이 시점에서 모든 감각들을 최대한 수동 경계태세에 두고, 먼저 공이 날아가서 떨어지길 바라는 곳으로 시야를 고정시킨다. 이러한 시각으로 10초 정도 응시하면서 주변환경에 관해 가능한 모든 세부사항을 수동적으로 마무리짓도록 한다. 이제 자세를 잡고 백스윙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공이 날아가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최대한 보이는 곳까지 바라보면서 공이 그 곳에 떨어져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는 모습을 그려 본다. ... 이제 공을 내려다 보고, 최대한 공의 뒷부분에, 사실상 클럽이 부딪치게 될 곳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그 곳에서 눈을 떼지 않고 샷을 날린다. 끝났다.


p97

다음 샷을 위해 천천히 걷거나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정신은 쉬고 있어야 한다. 선수가 다음 샷을 위해 다가갈 때만 작전과 클럽 선택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p103

만약 아기의 상상력이 어른들처럼 매우 활동적이라면 걸음마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해 보라. 처음 넘어진 후에 상상력은 더 아프고 창피한 순간을 상상하기 시작하며, 넘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동작을 수정하는 무의식의 능력은 엉망이 될 것이다. 물론 필요에 의해 결국엔 걷게 되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바꿔 말하면, 아기는 자신감의 의미를 아직 모르며, 자신감의 부족함에서 오는 심각성도 아직 모른다. ... 어떤 분야에서건 성공으로 가는 길은 장애물과 실패로 뒤덮여 있지만, 궁극적인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우리가 그것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p107

하락세를 막기 위해서는 맨 처음 골프를 시작했던 초기의 동기와 욕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욕구는 어떤 종류, 어떤 수준의 경쟁에서도 성공을 위해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필요조건이다.


p133

목표 설정 연습

1. 언제 골프를 시작했나?

2. 왜 시작하게 되었나?

3. 처음 1년 동안 어떤 것을 달성했는가?

4. 핸디캡은 얼마이며, 가장 낮았을 때는 얼마였는가?

5. 경기를 시작한 이래 기대보다 훌륭하게 혹은 형편없게 친 적이 있는가?

6.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는가?

- 드라이브

- 어프로치

- 숏 게임

- 퍼팅

7. 특별한 기술적인 장점은 무엇인가?

8. 기술적인 약점은 무엇인가?

9. 정신적인 강점은 무엇인가?

10. 정신적인 약점은 무엇인가?

11. 함께 경기하는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가?

12. 당신의 기질은 어떤가?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

- 압력을 잘 견디는가?

- 자신감 있게 보이는가?

- 불운이나 좋지 않은 샷, 나쁜 위치나 나쁜 날씨에 침착하게 반응하는가?

13. 나보다 약한 상대와 경기할 때 어떻게 접근하는가?

14. 나보다 강한 상태와 경기할 때 어떻게 접근하는가?

15. 슬럼프나 자기 회의의 시기가 있는가?

16. 지금까지의 경기 중에서 최고의 라운드, 최고의 홀 및 최고의 샷은 무엇이었나?

17. 그 최고의 라운드, 홀 및 샷을

- 치기 전에

- 치는 중간에

- 치고 난 후에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18. 경기의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는가?

19. 최고의 샷은?

20. 얼마나 지속적으로 최고의 샷을 구사할 수 있는가?

21. 서투른 샷은?

22.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23. 어떤 형태의 경기를 선호하는가? 그 이유는?

24.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경기하는 것이 좋은가?

25. 경기력을 향상키시고 싶은가? 향상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p155

마스터플랜

최종목표 : 2020년에 us 오픈 우승


중기목표 최종기한

PGA 대회 우승 2019

PGA 투어 참가자격 획득 2018

지역예선, 아시아 오픈 우승 2018

지역투어 참가 획득 2017

오픈 대회 우승 2017

오픈 대회 상위 10위권 진입 2016

프로 전향 2016

오픈 대회 최우수 아마추어 2015

국내 아마추어 타이틀 획득 2015

지역 오픈 대회 우승 2014

클럽 오픈 대회 우승 2014

지역 연령별 대회 우승 2013

클럽 연령별 대회 우승 2013

핸디캡을 스크래치까지 내림 2013

18홀 파 브레이크 달성 2013

18홀 80타 달성 2012

18홀 90타 달성 2012



p172

만약 누군가 당신의 집에 찾아와 거실 한가운데 쓰레기를 버린다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 무례한 침입자에게 당장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고 다시는 당신 집에 오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다른 사람이 당신의 마음 속에 부정적인 사고와 개념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관대하게 받아들이는가?라고 지글러는 반문한다. 옳은 질문이다.


p178

이렇게 확신을 적어보라 : '나는 기계와 같은 정확함으로 공을 친다. 클럽이 마치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나의 동작은 실크처럼 부드럽다'. 물론 이렇게 적는 순간에는 이 말이 사실은 아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렇게 적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는 자기 자신의 무의식을 속이기 위한 것이지 다른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은 아니다. 오히려 미래를 위한 투사이며 조절 훈련이다. 목표 설정과 확신의 반복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다 보면 그 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p181

'나는 클럽 타이틀을 획득했다. 나는 정신적인 압박 속에서도 성공했고, 상위권 경쟁 상태와 맞서 멋지게 경기했다. 나는 늘 여유있고, 긍정적이며, 어떤 상대를 만나도 능가할 수 있는 내적 잠재력이 있음을 전적으로 믿는다.'


p270

절정체험을 다루는 데 가장 중요한 규칙은 그 확실성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절정체험의 상태에서 의식적으로 지금이 정말로 절정체험의 순간인 것인지 의심하는 순간 절정의 순간에서 멀어진다. 


p279

골프 경기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보일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웃음이다. 웃지 않으면 울게 될 테니까. - 잭 니클라우스


p308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 - 불쾌해지기를 거부하는 것 - 이 핵심이다. 분노나 좌절감으로 나타나는 가치판단들은 무의식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술책을 쓰는 상대방을 격려하는 셈이 된다. 술책을 쓰는 선수들에 대해 방어태세를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술책들을 개발해야 할 필요는 없다. 만약 그러한 선수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판단하지 않고 경기에 대한 정보의 하나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에 반응하여 메시지를 보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런 메시지들은 저절로 술책을 쓰는 선수에게 전해지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십중팔구 더 이상 상대방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p315

스티브의 조언

1. 클럽을 여유있게 선택하라. 아마추어 선수는 각 샷마다 100% 온 힘을 기울인다. 프로 선수는 보통 신체적 능력의 75%만 기울여 공을 친다.

2. 감을 개발하라. 연습장에 가서 100미터를 목표 삼아 모든 클럽을 이용해 친다. 5번 아이언도 100미터, 52도 웨지도 100미터를 목표삼아 친다. ... 이러한 훈련을 통해 클럽이 길수록 공을 목표물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윙을 더욱 통제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힘껏 공을 세게 치고자 하는 성향을 자제하는 데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훈련이기도 하다.

3. 강점을 이용하고 약점을 피해서 경기하라. 경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4. 모든 샷은 독립적으로 실행하라. 마치 그것이 그날의 하나뿐인 샷처럼쳐야 한다. 비결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현재에 충실하여 경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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