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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골프. Golf

골프도 독학이 된다

by 202020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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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골프도 독학이 된다

지은이 : 김헌

출판사 : 양문출판사


p30

우리는 프로의 스윙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스윙! 내 몸에 맞는 스윙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명품 옷이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불편한 것과 같은 이치다. 


p47

스윙은 공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몸동작, 작대기를 휘두르는 동작이고, 샷은 그 휘두르기로 공을 치는 행위, 즉 휘둘러서 생긴 에너지를 공에게 전달하는 행위다. 


p49

반복~ 끊임없는 반복! 그래 그렇다. 그저 회전체의 궤도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란 단순하고 무식한 반복밖에 없다. 반복의 양과 궤도의 안정성은 바로 정비례하는 것이다. 거기에 어떤 요령도 기술도 필요 없다. 즐넘기 배우러 학원이나 과외를 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스윙도 똑같다. 오히려 누군가 옆에서 잔소리를 하면 더 하기 싫어지는 것처럼 일정한 요령이 체득될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 주면 될 일이다. 그 때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칭찬과 격려일 것이고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뭔가 동기부여가 될 만한 도전과제를 주든가 성취 했을 때의 보상 같은 것이 이따면 더욱 좋을 것이다. 


p51

운전을 배우는 목적이 배워서 여기 저기 여행을 다니고 시간을 절약하면서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지 카레이서가 되려는 것이 아닌 것처럼, 골프도 누군가와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지 프로로 데뷔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p80

풀 스윙의 변화무쌍함을 당연시하고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 마음가짐은 풀 스윙에 대한 기대 수준을 왕창 낮추는 것이어야 하고 풀 스윙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p88

골프가 좋은 운동인 것은 많이 걷기 때문이다. 골프라는 4시간 반에 걸쳐 진행되는 게임에 있어 실제로 샷을 하는 시간은 불과 5분이 안된다. 나머지 4시간 25분은 걷는 운동이다. 그래서 골프가 좋은 운동이다. 


p127

단 하나의 비기가 있다면 ‘콧노래로 스윙하라’는 것이다. 단 속으로 하는 것은 안 된다. 자신의 입에서 나와서 귀에 잔잔하게 들릴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다지 방해가 안되는 일이니 걱정할 것 없다. 스윙은 그네 운동이다.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데 자신이 뒤에서 굴러 주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p128

스윙시 소리를 잘 내는 요령 3가지를 정리했다. 

손목을 부드럽게 하라, 보행, 잘 걸어라, 리듬을 타라는 것이다. 

앞 글자를 따서 ‘손보리’라고 외우면 된다. 


p140

골프가 ‘굿샷대회’도 아니고 ‘멋진 폼 뽐내기 대회’도 아닐진대, 오로지 골프라는 게임이 요구하는 본질을 처음부터 끝까지 추구하면 될 일이다. 골프는 스코어링 게임이다. 스코어 잘 내는 놈이 왕이다. 기어가도 굴러가도 스코어만 잘 내면 된다. 골프가 멘탈 게임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오로지 스코어’ 그 한 생각에 몰입하고 있느냐 아니냐가 멘탈 컨트롤의 관건이자 핵심이다. 이를 테면 굿 샷은 아니지만 ‘내 평균 스코어를 내는데 지장이 없는 샷!’ 그게 바로 유효샷이다. 골프는 굿 샷으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유효 샷으로 즐기는 게임이다. 


p170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그림으로 그려라. 치고자 하는 공을 그림으로 그려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p176

샷을 할 때 시선

아이언 - 공앞 5cm

우드 - 공뒤 5cm

드라이버 - 공뒤 10cm


왼발 뒷굼치와 공과의 거리는 10cm로 고정하고 골프 클럽이 길어질 수록 다리를 넓게 벌린다.


p200

슬라이스가 계속 나는 상황

손목을 부드럽게 하면 된다. 빨래를 털듯이 부드럽게 힘이 빠진 상태에서 돌아야 한다. 때리려고 손목에 힘이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손이 뒤집어지는 로테이션 동작의 타이밍이 늦어지는 것이고 그 결과 탁구의 커트 볼을 치는 것처럼 공이 깎여서 맞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것이 슬라이스다. 


p212

솟게임의 스윙은 백스윙과 팔로스루의 축이 하나이다. 


p242

형식에 얽매이지 말자. 퍼팅이 어렸을 때부터 해 왔던 구슬치기보다 쉬운 운동임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다시 도전하자. 구슬치기를 어떻게 학습하고 숙달했는지 되돌아 보면서 퍼팅을 해 보자. 


p287

경사면 샷을 잘하는 요체는 ‘풀스윙을 빨리 포기하는 것’이다. 경사면으로 갔다는 것은 그 이전의 샷이 잘 안되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한 타를 잃었다고 겸손하게 마음먹고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한 숏 게임 샷으로 대체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야 기회가 온다. 


p289

발끝 오르막 - 클럽을 짧게 잡고, 공을 오른발쪽으로 놓는다. 훅 구질이므로 약간 깃대 오른쪽을 겨냥한다. 넉넉하게 한두 클럽 길게 잡는다. 

발끝 내리막 - 클럽을 길게 잡고, 몸이 들리지 않도록 한다. 슬라이스 구질이므로 깃대 왼쪽을 겨냥한다. 제 클럽을 잡는다. 

왼발 오르막 - 골프 보행을 확실하게 하고 피니시한다. 훅 구질이므로 약간 깃대 오른쪽을 겨냥한다. 각도가 높아지므로 넉넉하게 한두 클럽 길게 잡는다. 

왼발 내리막 - 클럽을 길게 잡고, 공을 오른발쪽으로 놓고 몸이 들리지 않도록 한다. 슬라이스 구질이므로 약간 깃대 오른쪽을 겨냥한다. 제 클럽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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