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Pop it up
지은이 : 남무성, 장기호
출판사 : 북폴리오
생각보다 좋은 책이어서 놀랐다. 대중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어야할 필독서!
p98
AABA에서 A가 3번 나오는 동안 B는 한번 나오기 때문에 귀에는 A가 더 외우기 쉽고 중요한 부분이라는 거.
대부분의 AABA 음악은 바로 A부분에 노래의 핵심 주제가 되는 제목을 배치한다는 거.
그래서 노래 만들 때 A가 B보다 강해야 하고 A에서 듣는 사람의 관심을 끌도록 만든다는 거지.
작곡에 있어서 심리적 기술이라고 할까?
p110
verse-chorus
verse : 이야기의 도입부로 verse가 반복될때 가사도 바뀐다. 가능하면 chorus보다 약한 느낌이어야 하며 멜로디의 변형도 가능하다
chorus : verse와 달리 결론을 내리는 부분으로 가장 강하고, 기억하거나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고 곡의 정체성 및 타이틀을 담는다. 일반적으로 가사는 변하지 않고 반복한다.
p133
대부분의 작곡 초보자들은 몇 마디 작곡하고 나서 그다음은 어떻게 써야 하느냐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정답은 설계도를 찾아라! 설계도는 바로 곡 형식에 관한 것이고!
p143
멜로디의 전개에서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반복과 변형이라는 것
p270
사실 작곡 공부란 계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즉, 자기 생각대로 음악을 끌고 가기 위한 계산 방법인 것입니다. 생각을 음악적으로 계산하고 풀어나가는 방법이 훈련된 사람이라면 표절 시비에 말려들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음악적 훈련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감정에만 의존해서 작곡을 하게 되면 오랜 기간 동안 들었던 엄청난 양의 음악에 무의식 또는 의식적으로 의존하게 되지. ... 선천적인 재능, 후천적인 훈련이 균형을 이룰 때 이상적이고 창의적인 작곡이 가능하다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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