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인간혁명의 시대
지은이 : 윤석만
출판사 : 가디언
p15
슐리만의 삶은 우리에게 두 가지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꿈을 꾼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꿈과 도전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p19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되 공동체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그것이 행복의 본질입니다. 행복은 결과가 아닌 무언가를 추구해가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꿈은 평생에 걸쳐 도전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p83
'직업 증발'의 시대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회적 차원에서 앞으로 없어질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재취업 준비를 돕는 것입니다.
p123
미래의 직업인에게 정확히 어떤 능력이 필요할지 100%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두 가지는 확실합니다. 첫째는 AI가 할 수 없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노동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p127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의 모든 교육방식은 1차 산업혁명이 있었던 19세기의 방식과 똑같다"라고 진단합니다.
p130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다
- 죽은 시인의 사회
p201
그렇게 똑똑하고 유능했던 사람들도 국회의원 배지만 달면 '봉숭아 학당'이 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사실 정치는 어느 한 분야를 깊이 알고 있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한 분야만 깊게 아는 건 정치인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치를 잘하기 위해새서는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다방면에서 유능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통섭의 인재가 훌륭한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209
100명이 꼽은 미래 인재의 필수역량은 크게 5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바로 창의력과 인성, 융복합 능력, 협업 역량,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p243
2017년 영국 BBC는 "사람의 감정을 다루는 직업, 즉 공감 능력이 필요한 일은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p271
행복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본모습은 무엇인지 깨달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살면서 많은 걸 배웁니다. 하다못해 운전을 하기 위해서도 필기와 실기, 도로주행이라는 3단계 시험을 통과하고 면허증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운전보다 훨씬 중요한 행복과 사랑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공부도 준비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하기 위해서도 배워야 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p284
우리는 아직도 역사와 신화, 전설이 훌륭한 자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하인리히 슐리만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아이들에게 신화와 전설을 많이 읽혀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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