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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금융지식이 돈이다.1
지은이 : 김의경
출판사 : 거름
궁금한 경제 지식을 틈새 과외 받은 기분이다.
지은이가 직접 겪은 종금사 이야기가 흥미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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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란 돈이라는 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입니다. 따라서 금융 거래를 할 때는 돈이라는 상품에 마진을 붙이죠.
마진이 곧 이자이며, 이는 거래가 끝나는 시점에 붙이기도 하고, 거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미리 떼고 주기도 한다는 거죠.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다, 아주 당연하지만 중요한 사실이죠.
그럼 왜 10년 후에 갚는 돈에 이자가 더 많이 붙을까요? 바로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재테크에는 일정한 룰이나 진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적당한 시기를 잘 맞출 수 밖에요.
앞서 말한 원숭이 우화에서도 처음에 사과를 먹기 위해 시소 반대편으로 옮긴 원숭이는 분명 목적을 달성했죠.
하지만 '사과를 먹기 위해서는 시소 반대편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것은 진리가 아니죠.
왜냐하면 그 후 시소 반대편으로 우르르 몰려간 원숭이들은 아무도 사과를 먹지 못했으니까요.
반면, 시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킨 원숭이는 사과를 먹지 않습니까
통화지표
M1 = 유통 현금 + 요구불 예금
M2 = M1 + 저축성 예금
M3 = M2 + CD + 제2금융기관 예금
신 M1 = 유통 현금 + 요구불 예금 +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신 M2 = 신 M1 + 기타 금융 상품 및 금융채
debit : 차변, 장부의 왼쪽 부분
credit : 우변, 장부의 오른쪽 부분
은행에서 주는 금리는 명목이자율이지만, 고객이 받는 금리는 이보다 적은 실질이자율이다.
인플레이션이 고객이 받을 이자를 떼어 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예전에는 1달러를 800원에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1200원 줘야 살 수 있다는 말인 거죠. 반면 환율은 8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 게 되고요.
끝없이 오를 줄 알았던 미국의 '아마존'이나 우리나라의 '다음'의 주가가 폭락했던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은 벤처캐피탈이라는 금융 산업과 결합하여 순식간에 성장한 것도 세계 대공황 이전과 비슷한 것 같군요.
또한 수백 개에 달하던 자동차 회사가 지금은 손에 꼽을 정도만 남아 있듯이
수많은 인터넷 회사가 향후 몇 개 외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그때와 비슷합니다.
대출해 준 자금의 금리(9%)보다 예금으로 받은 자금의 금리(15%)가 더커져서
금융기관이 손해를 보는 현상을 '역마진'이라고 합니다.
원래 법의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사람입니다. 이를 법률 용어로 '자연인'이라고 하죠.
그리고 회사처럼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과 같이 법에 의해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는 기관을 '법인'이라고 합니다.
법에 의해 규정된 사람이란 뜻이죠.
금융기관은 일정한 조건을 갖추어 정부의 인가를 받고, 회사의 이름에 금융기관임을 명시해야 예금을 받을 수 있다.
유사 금융기관으로 알려진 파이낸스는 금융기관이 아니라 주식회사다.
상호저축은행은 전통적인 계를 제도화시킨 것으로,
상공인과 서민들의 금융 편의 및 저축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기관이다.
당좌거래정지와 부도는 같은 뜻.
그 날 은행은 1차 부도라는 경고를 주고, 다음날도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바로 2차 부도가 납니다.
당좌수표는 발행하는 즉시 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음을 발행한 날 은행에 들고 가면 만기일까지는 절대 돈을 바꿔 주지 않습니다. 물론 할인을 받을 수는 있다.
할인(割引) : 잘라서 끌어당긴다
진성어음은 상거래에 사용한 어음이므로 물건 가격을 어음 금액으로 적습니다.
반면 융통어음의 금액은 10,000,000원 식으로 딱 떨어집니다.
CP(Commercial Paper) : 융통어음 중에서도 신용평가기관 2개 이상에서 투자 적격평가를 받은 기업에서 발행하는 것.
CD(Certificate of Deposit) :
양도성예금증서. 은행이 기업이나 개인 또는 다른 은행으로부터 돈을 받고 증서를 발행하여 주는 것.
양도가 가능하고 만기일에 최종 소지인에게 원금을 내어준다.
CD를 살때는 액면 금액에서 할인 이자만큼 뺀 금액을 은행에 주고 구입한다.
콜 거래는 금융기관 간의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워 주기 위한 초단기성 대차 거래이므로
시장의 금리 지표를 나타내 주는 가장 낮은 금리죠.
따라서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는 모든 자금 조달에 수반되는 이자 비용의 최소한의 한계선이 콜금리인 것입니다.
표지어음 :
금융기관이 기업으로부터 할인해서 보유하고 있는 어음이나 매출 채권을 쪼개거나 묶어서
액면금액과 이자율을 팔기 좋게 새로 설정하여 발행한 것.
통장 거래를 하고, 실세금리를 반영하며 중도 해지 불가능.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으며 선이자 지금 방식.
글쓴시간 : 03/0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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