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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프리젠테이션 오! 프리젠테이션
지은이 : 한정선
출판사 : 김영사
앞에 나가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항상 '어떻게 발표를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있었다.
적잖은 발표 또는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밀려오는 후회와 절망에서 나오는 쓴 웃음은
거의 한계에 달아 이제는 프리젠테이션의 결과에 무감각해지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걱정과 한숨을 단 번에 날려버리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을 보면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깨끗이 잊고 영화의 주연 배우처럼
단상에서 멋지게 발표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밑에 책에서 나온 내용중 너무 좋은 것들이다 싶은 부분을 나중에 참고하려고 요약해 보았다.
너무 내용이 많아 한정선 교수님께서 뭐라고 하실 것도 같지만,
이 책으로 인해 내 프리젠테이션이 놀랍게 발전했다는 것을 아신다면 너그러이 봐 주시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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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잘 이해해야 하고
확실하게 믿고 있어야 하며
이해하고 믿은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 즉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프리젠테이션이란 하나의 예술 행위이다. 프리젠테이션이란 프리젠터에게 주어진 무대와 같다.
어떠한 연기를 연출할 것인가, 얼마나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인가는 프리젠터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
프리젠테이션이란 단순히 일련의 사실을 정연하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의 인식을 형성하는
창의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예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프리젠테이션의 준비과정은 창작의 고통과 외로움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입말을 쓸 때는 비교적 문장의 길이가 짧고 타동사 대신 자동사를 사용하며,
복문보다는 단문을 주로 사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요 골자는 반복하여 말하고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은유나 비유를 인용한다.
또한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나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단어의 사용을 피하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좋다.
청중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한 질문
1. 청중의 규모
2. 주제에 관한 견해와 이해도
3. 청중의 학력, 전공, 경력
4. 청중의 연령
5. 청중의 유형
6. 청중의 성별과 남녀 비율
7. 청중의 지위와 청중간의 관계
관광 안내자로서의 프리젠터는 다움과 같은 네 가지 점에 유의해야 한다.
1. 청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어야 하며
2. 청중과 하나가 되어야 하며
3. 청중으로 하여금 동참하게 해야 하며
4. 청중이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야 한다.
우리 인간은 똑같은 소리를 자주 들을 때 식상하게 된다.
요즈음 흔히 듣는 단어들로 세풍, IMF, 인터넷, PCS, 벤처기업, 신지식인, 386세대 등이 있다.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여 관심을 끌기는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 단어만 듣고도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선한 주제를 잡거나, 이미 거론된 주제라면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 하거나 제목만이라도 색다르게 붙여야 한다.
다음 번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강점이나 장점으로 지적된 것을 더욱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상당히 논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더욱 논리적으로, 매우 설득력 있는 프리젠터라는 평을 받았으면
더욱 설득력있게 프리젠테이션할 것을 권한다. 또한 약점이나 단점으로 지적된 사항들은 고쳐나가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시간'과 '준비'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프리젠테이션 준비 작업지'를 마련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 기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래니 아르돈도(Lani Arredondo) 가 제시한 프리젠테이션 준비절차
1. 목표 설정
2. 요지, 세부 내용과 다음 요지로 연계되는 말의 개발
3. 개요(preview)와 요약
4. 시작하는 말(opener)
5. 서론 및 결론
시작하는 말(opener)
- 개요(preview)
- 목표
- 프리젠테이션 내용의 개요 소개
본론
- 요지 1
- 세부 내용
- 전이
- 요지 2
- 세부 내용
- 전이
- 요지 3
- 세부 내용
결론
- 요약
- 행동화할 사항
목표 설정시 고려해야 할 사항
1. 주어진 상황에 맞는 주제 선택
2. 자신 있는 주제 선택
3. 참신한 주제 선택
4. 프리젠터가 진심으로 관심이 가는 주제 선택
5. 주어진 시간안에 다룰 수 있는 주제 선택
요지 1 : 전개될 내용에 대한 준비
요지 2 : 첫 번째 요지를 보충, 강조
요지 3 : 목표 달성을 위한 마지막 타자
요지의 배열 방법
1. 연대순 연관
2. 공간적 연관
3. 주제별 연관
4. 문제점과 해결책 제시
요지가 확정되기 전에 세부 내용을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요지가 바뀔 때마다 내용을 다시 개발해야 하므로 시간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부 내용 개발
1. 충분한 자료 조사(내부 자원 : 회사나 기관의 자료, 물품 설명서, 통계 자료, 뉴스레터, 보고서등. 외부 자원 : 전문 서적, 잡지, 학술지, 주간지, 일간지, 인터넷등. 개인적 자원 : 개인 소장 자료, 경험등)
2. 위의 자료를 가지고 프리젠테이션 주제와 관련된 예, 비교, 인용, 연구 결과, 시청각 매체등을 찾는다.
전이(transition) : 하나의 요지가 끝나갈 때 소개된 요지를 정리해 줌과 동시에 다음에 소개될 요지로 자연스럽게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하는 한두 문장.
예) 지금까지 우리는 학원 폭력의 사례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염두에 두고,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지 그 원인을 규명해 보기로 합시다.
개요(preview)
영화나 TV 연속극의 예고편과 같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시작하는 말(opener)
1. 권위자의 말 인용
2. 수사학적인 질문 제기
3. 단언적인 표현
4. 시나리오의 제시
5. 일화의 제시
시작하는 말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달하는 방법 또한 중요하다.
먼저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단상에 올라서서, 몇 초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청중을 둘러보도록 한다.
떠들고 있던 청중이라면 서서히 조용해질 것이고, 조용한 청중일지라도 무슨 말이 나올까 궁금해 할 것이다.
청중의 시선이 한 곳에 모아졌다는 것이 확인된 다음에 준비한 말로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다.
결론 : 요약 및 행동화할 사항
1. 요지를 강조해 줄 수 있는 짤막한 이야기로 끝맺음을 한다.
2. 속담이나 격언, 또는 잘 알려진 문구로 끝을 맺는다.
3. 상황에 맞는 시를 낭독하면서 끝을 맺는다.
4. 주제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예를 들면서 끝을 맺는다.
5. 지금까지 거론된 요지를 요약하면서 끝을 맺는다.
KISS = Keep It Simple and Short
프리젠테이션은 간단하고 짧게 하라!!!
첫 번째는 그냥 원고를 읽으며 연습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시각 자료와 원고를 가지고 실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듯
연습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총 연습으로 실제 프리젠테이션이 행해질 장소에서 원고, 시각 자료
모두를 다 갖추고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오디오 테이프에 녹음을 한 후 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이 평가를 해 줄 때 프리젠터는 변명하지 말고 일단 들어야 한다.
평을 그대로 수용하느냐 안 하느냐는 프리젠터가 나중에 결정할 문제이다.
평을 해주는 데 지꾸 변명을 하면, 어느 누구도 평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만일에 시청각 기자재를 취급해 주는 보조자가 있을 경우에 언제 시각 자료를 바꾸는지
프리젠터와 보조자만이 알 수 있는 신호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제일 바람직하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프리젠테이션 도중 다음 화면 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
프리젠테이션의 흐름이 깨지며, 즉시 화면이 바뀌지 않을 경우 프리젠터와 보조자간에 호흡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결국은 준비가 잘 되지 않은 프리젠테이션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유머란 낙하산 착륙과 같아 착륙 지점을 어디에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해 놓고
조심스럽게 낙하하듯 접근을 해야 한다. 그러나 유머로 조소 띤, 냉소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칫 프리젠터의 이미지를 냉소적인 것으로 비칠 가능성도 있고 자기 비하가 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하며,
인종이나 종교, 문호, 성, 사투리에 관한 것은 가급적 언급하지 않아야 한다.
프리젠터가 답변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
1. 너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
2. 지나치게 성급하게 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3. 질문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
4. 질문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고 동문서답하지 않는 것
유능한 프리젠터는 질문이나 반박, 이견이 있을 때 재판관처럼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를 판가름'하려고 하지 않으며
단지 청중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질의 응답이 끝난 후에 프리젠터는 반드시 짧고 명확하게 끝맺는 말을 해야 한다.
마치 영화의 끝장면이 중요하듯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끝맺는 말은 중요하며 청중이 행사장을 떠나면서
계속 음미할 수 있는 말로 끝맺음을 해준다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프리젠테이션이 될 것이다.
투시물 환등기 즉 오버헤드 프로젝터는 이름 그대로 사용자의 머리 위로 투시가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투시물 자료의 특정 부분을 지적하고자 할 때 스크린에 가까이 가서 스크린에서 필요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투시물 환등기 위에 놓여진 투시물(Transparency)에서 직접 포인터나 펜을 이용하여 지적하면 된다.
그러나 이미지 만들기가 눈 속이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 살아온 것이 그렇고그런데
일시적으로 화장을 시키고 웃게 한다고 해서 좋은 그림, 자연스런 그림이 연출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좋은 점을 그대로 한층 더 돋보이게 하자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TOP을 알아야 top이 될 수 있다.
TOP = Time(시간), Occasion(상황), Place(장소)
주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그리고 말하지 않을 것을 구별해 두어야 한다.
질문자가 어떻게 물어오건 절대로 답변하지 않아야 하는 내용은 끝까지 답변하지 말아야 하며,
그러한 질문이 나왔을 때 어떻게 회피해 갈 것인지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열린 질문(Open Question) :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상황이나 사태에 대해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할 때 사용되는 질문법.
예) 연봉제가 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닫힌 질문 예) 연봉제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도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때로는 유도적인 질문을 하고 그러한 질문에 강하게 부정적인 답을 하지 않는 한 긍정으로
간주하고 짚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유도 질문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발언하지 말아야 한다.
혹시 언론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보도된 경우 그러한 내용을 부정함과 동시에 정정 보도를 요구해야 한다.
즉 언론에 끌려다니지 말고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떠한 질문을 받든지 절대로 냉정을 잃어서는 안 되며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토의 프로그램에서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시청자로 하여금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꼭 일치된 결론을 내리고자 남을 억지로 설득하고자 할 필요가 없다.
프리젠테이션 주의사항
인종, 성별, 피부색 또는 지역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이야기를 삼간다.
억지로 왔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주최나 후원을 하는 기관의 명칭이나 사람의 이름을 잘못 말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프리젠테이션 전에는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은 삼간다.
똑같은 내용을 다시 반복해서 프리젠테이션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의도적으로나 비의도적으로 청중을 당황하게 하거나, 민망하게 하거나, 망신을 주는 이야기는 삼간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너무 길지 않게)
유머 전달시 주의사항
1. 혼자 전달 가능해야 한다. 청중의 도움이 없이도.
2. 고상한 유머여야 한다.
3. 새롭고, 신선하고 예측하지 못한 것이어야 한다.
4. 프리젠테이션의 의도나 목적, 내용과 연관이 되어야 한다.
5. 짧아야 한다.
6. 유머를 전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지, 스스로 대견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 청중에게 전달되어서는 안 된다.
7.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머를 전하기 전에 프리젠터가 미리 웃지 말아야 한다.
재시 잭슨 목사의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전 충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라.
즉 프리젠터 자신이 무신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으로 여기고
프리젠테이션 전에 떨리는 것을 하나의 자연스런 과정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글쓴시간 : 01/02/05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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