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 기세가 놀랍다. 개봉 첫 주는 물론 2주차인 지난 주말에도 ‘트와일라잇’
‘오스트레일리아’ 등 할리우드 영화를 가뿐히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관객수가 160만여 명. 개봉 이후 열흘여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이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저도 가슴 떨리게 좋아했던 대목을 관객들도 재미있게 봐주시는 게 고마울 뿐이죠.”
각본을 겸한 강형철(34·사진) 감독의 소감은 차분했다. 그는 대학 졸업 뒤 다시 연극영화과(용인대)에 진학한 늦깎이다.
“별난 경력은 아니고요, 그냥 하고 싶은 걸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흔한 경우죠. 마침 한 방 쓰던 친구가 연극영화과
학생이었어요. 저보고 글쓰기도, 영화도 좋아하니 한번 시험을 보라고 권했죠. 근데 실기시험에서 정말 신들린 듯
글을 쓰는 경험을 했어요. 내가 할 일을 찾았다는 느낌이었죠.”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2008.12.16 조인스닷컴
(원문보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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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경험을 쌓았는지가 중요하지 않을때가 있다. 아니 더 많다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큰 변화는 전혀 상관없는 문외한들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경험이 하나도 없는 감독인데, 영화를 찍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조금더 많이 받는다는 생각으로
한컷, 한컷 찍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뒤에서 수근수근대는 것들도 못들은 척해가며...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를 썼다는 점과 그것을 현실화하는데 하나씩 실천해나갔다는 것이지
조감독으로 얼만큼 보내야하고 공부를 얼마만큼 해야하고... 이런 류의 걱정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취미. Hobby/영화. Movie
과속스캔들 - 정말 중요한 것은 스토리와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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