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정미애의 복을 부르는 생활법
지은이 : 정미애
출판사 : 시공사
참, 대단한 여자이다.
나도 보험설계사가 되는 상상을 해 본적이 많은 데, 상상은 꼭 안 좋은 쪽으로만 흘러갔었다.
'주위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어떻하지?' '도대체 수많은 보험설계사들이 이미 다 고객을 차지했을 텐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등등...
하지만, 그런 생각을 이제는 버렸다.
자신감을 가지고 일에 열정을 쏟는다면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넘쳐난다.
주위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그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꿈을 향한 질주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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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가슴 뛰게 만드는 일 한 가지쯤은 있다. 어떤 이에게는 만년설이 뒤덮인 산봉우리가 그럴 것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기름진 농토와 농기구가 그럴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에게는 열정적인 춤이 그렇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 언제든 혼을 움직이게 만드는 일이라면 지체없이 붙잡으라.
나에 대한 사소하고 세밀한 관찰은 1년이 넘도록 계속되었다. ... 1년이 지나자 차츰 내 관찰의 결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해서 무슨 형이상학적인 깨달음에 이르렀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내가 그렇게 형편없는 인간은 아니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과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눈을 얻은 정도였다.
나 또한 언제나 꿈은 구체적으로 꾸었다. 만화가가 로봇 태권 브이의 형체를 그리듯이, 조지 루카스가 우주선과, 외계인과,
우주 전투장면을 묘사하듯이 선명하고 분명한, 구체적인 꿈을 꾸었다. 그리고 이왕이면 큰 꿈을 꾸었다.
나는 무엇때문에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때문에 일하고 있는가.
나는 어째서 이번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어디까지 출세하고 싶은가.
나는 언제 집을 지을 수 있는가.
나는 얼마나 저축을 했는가.
나는 어느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가.
나는 몇 살까지 살고 싶은가.
나는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오늘 하루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이번 주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이번 달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올해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3년 뒤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10년 뒤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일생의 목표를 명확히 하자.
하지만 자신감을 유지하고 기르는 데는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이 뒤따라야 한다.
난을 기르는 사람이 고운 꽃을 보기 위해 잎에 묻은 먼지를 닦아 주고 적당한 물을 주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감'이라는 자양분을 스스로에게 주입시킬 의무가 있다.
그로부터 나는 모든 문제에 봉탁하면 지레 안 될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다. 대신, 잘될 거야, 할 수 있어,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인다. 일도 마찬가지다. 거리를 지나다가도 큰 건물을 보면 어김없이
내 마음을 향해 얘기를 건다. '보이니? 저 건물에는 적어도 300명 이상이 근무할 거야. 내가 손을 내밀면 다들
흔쾌히 고객이 되어 줄거야. 꼭 그렇게 될 거야.' 그와 함께 내 미래의 급여까지 계산해 본다. 그런 상상은 언제 해도 신나고
재미있다. 말할 것도 없이 세상 모든 일이 언제나 마음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면 또 이렇게 생각한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오,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그 얘기를 들려 준 사람은 아무도 찾을 수 없는 빽빽한 공간이라도 기어이 틈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들려 보낼 수 있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끝을 맺었다. 하지만 그날 내게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 아니었다. 단지 어떻게 누나는
찾지 못한 틈을 어머니는 찾았을까, 그것이 궁금했다. 내가 처한 상황이 마치 빈틈 없는 가방을 들고 있는 수험생처럼
답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그 어머니 같은 마음이라면 어딘가 틀림없이 빈 공간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어머니처럼 집중하고, 그 어머니처럼 생각하려고 애썼다. 자리가 없긴 왜 없어. 왜...!!!
퍼뜩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그래, 아직 남아 있는 곳, 다른 사람들이 안 가는 곳은 어디일까?
그래서 나는 상품 소개서가 나오면 그걸 바탕으로 문답식 자료를 다시 만들어 본다. ...
그렇게 스스로 묻고 답하다 보면 어느덧 상품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고객이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막히지 않고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신뢰감을 더할 수 있다.
일만 열심히 하자.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조직에서는 일이 바로 인격이다. 용모고, 인격이고 다 소용없다.
그저 일 잘하는 게 인격이라고 생각하자. 맞서 싸우다 보면 시간만 낭비될 뿐이다.
그런 사람 상대할 시간 있으면 전략이나 더 치밀하게 짜고 연구하는 게 훨씬 낫다. 하여튼 일만 열심히 하자.
나는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만난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분들에게서 배울 점을 발견하면
망설이지 않고 찾아 나선다. 그들에게 좋은 인상과 믿음을 심어 주고, 나를 만나면 행운도 함께 만나게 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은 순환한다. 자연계의 먹이사슬도 순환하고, 나고 살고 죽는 인생도 순환한다.
한 방울의 물도 어제는 강물이었다가 내일은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면서 순환계의 원리를 따른다.
그렇다면 돈도 순환해야 한다. 적어도 돈 또한 생명을 갖고 있다고 믿는 내게 있어서는
반드시 순환해야 하는 생명체나 다름없다.
글쓴시간 : 03/06/04 1:36
취미. Hobby/책. Book & Writing
[정미애의 복을 부르는 생활법]어머니가 찾아낸 그 틈을 나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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