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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일은 가장 바쁘고 힘들때 이루어진다. 1920년대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세를 받은 작가중에 메리 로버츠 라인하르트(Mary R. Reinhart)라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50권도 넘는 소설을 썼다. 메리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의 상황은 그녀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였다. 그녀는 언젠가 글쓰기를 배워야겠다고 늘 생각해 왔지만, 아이가 셋이나 딸려 있었고,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어머니가 계셨다. 자신을 위하여 별도로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그럭저럭 살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경제적 위기가 닥쳐왔다. 그녀는 빚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글을 써서 푼돈이라도 좀 벌어보고 싶었다. 낮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었고, 밤에 아이들이 잠든 후 에 시간을 내어 글을 썼다. 이상한 것은 이러한 작업이 잡일에 지친 그녀을 더욱 피곤하게 .. 2009. 6. 27.
내가 평생 꿈꿔온 직업 - 보케베케 존 러스킨은 사람이 자기 직업에서 행복을 얻으려면 세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 일을 좋아해야 하고,그 일을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되고,그 일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의 직업이라면 평생 누려야 할 천직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현실은 어디 그런가. 자기 직업에 만족하기는커녕 힘겨운 밥벌이에 모두가 지겨워한다. 더구나 평생직장이 사라진 현실에서 직장인들은 정신적인 중압감까지 덧씌워져 이중 삼중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까닭에서인지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처지에 맞는 직업을 찾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변화를 모색하면서 이모작(二毛作)의 인생을 꿈꾸는 것이다. 새로운 직업을 찾는 방법으로 요즘 관심을 끄는 게 '보케베케'다. 천직을 뜻하는 보케이션.. 2009. 6. 13.
우직함, 끈기 그리고 미소 - 우행예찬 위대한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D.Erasmus 1466∼1536)는 대표작 '우신예찬'(愚神禮讚ㆍ Encomium Moriae)을 통해 어리석음이 없다면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위해 애쓰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어떻게든 본성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하는데 이는 우매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는 어리석음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전쟁과 파괴의 열망,황금에 대한 갈망,수치스러운 치정,신학자들의 공허한 논리싸움,성직자의 위선 등을 일으키고,다른 하나는 인간의 한계에서 비롯되는 고통과 걱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영원한 것을 향해 날아오르고자 하는 환상을 부른다는 주장이다. 두번째 우신이 만들어내는 각종 환상 덕에 창작이 이뤄지고 학문이 발전하며 경건한 마음과 희생정신이.. 20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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