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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61

머리보다는 발이, 인생을 좌우한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18) 영업사원 시절에는 끈질기게 방문하고, 또 성사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져 마음먹은 거래처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물건을 팔았다. 꽤나 끈질겼다고 지금도 그 때 의사 분들이 웃으면서 놀리곤 한다. 성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오래된 벗이 사막을 넘어 친구 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너무 가난해 먹을 것이 없었다. 그러나 밤늦게 찾아온 친구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집주인은 옆집 부자에게 아주 늦은 밤에 밥을 부탁했다. 그러자 부자 이웃은 "야, 이 미친놈아 이 밤중에 무슨 소리냐, 내일 아침에 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가난한 친구는 또 옆집 주인을 불렀다. "내 친구가 죽게 됐으니 제발 부탁한다"고... 그러자 옆집 주인은 또 소리쳤다.. 2009. 12. 4.
인생에 있어서 선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때쯤부터 매사에 선택을 해야만 하고 또한 그렇게 인생의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인생의 길이란 정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해진 길은 매우 어려운 길인 듯싶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선택했던 길이 잘못됐음을 시인하고 후회하는 모습들을 회고록이나 자서전 속에 기록했던 것을 책의 숫자만큼 보아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현자 벤자민 플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살아왔던 방식을 조금 다듬어서 살겠다." 그는 13가지 생활 원칙들을 철저히 실천하는 모범적인 인생을 살았다. 우리는 아직도 미국인들을 너머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는 플랭클린과는 다른 선택으로부터 인생을 출발한 셈이다. 나름대로는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정작 선택해야할 순간에 좀더 편한 쪽.. 2009. 12. 3.
이렇게 살고 싶은가? 아니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 최고의 칼잡이 이승규 교수 당대 최고의 칼잡이! 이승규 교수는 많은 사람이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이승규 교수를 ‘당대 최고의 칼잡이’라 부른다. ‘칼잡이’는 외과의사를 통칭하는 용어다. 요즘은 외과도 장기별로 전문화돼, 간만 수술하는 사람, 심장만 수술하는 사람, 위만 수술하는 사람 등으로 세분화된다. 따라서 어느 한 사람을 간암 또는 위암 수술 분야 최고라 말할 순 있지만, 최고의 외과의사라고 부르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그를 “최고의 외과의사”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모든 외과 분야를 통틀어 비교해도 그와 필적할만한 칼잡이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당대 최고임을 나타내는 에피스토 한 토막. 수년전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한만청 교수와 김영삼 대통령주치의를 지낸 고창순 교수가 비슷한 시기에 .. 2009. 12. 3.
여행은 목적이 없다. 그러나 여행을 하다보면 수많은 목적을 만난다. 여행의 목적은 기대 리스트에 없는 인생의 소중한 것과의 만남이다. 200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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