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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32

[시지프의 신화]부조리한 사회에 행복한 시지프 책이름 : 시지프의 신화 지은이 : 알베르 카뮈 옮긴이 : 오현우, 홍순민 출판사 : 일신사 이 세상의 부조리는 무엇인가? 이 질문은 틀린 것이다. 나는 이 세상 자체가 부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래 부조리인 것이므로 '도대체 이놈의 세상이 어째서 이 모양 이 꼴이냐?' 라는 생각은 그저 하소연이나 푸념의 말일 뿐이다. 중학생때 친구들과 비가 와서 운동장 상태가 너무 안 좋은 때를 빼고는 매일 농구를 했다. 눈이 왔을 때도 했고, 농구하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기브스를 했을 때에도 쉬지 않았다. 그때는 농구에 미쳤었다. 잘 때도 농구하는 꿈을 꿨고, 매일 방과 후에 '이번에는 어떻게 팀을 짜서 시합을 할까?' 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다. 그런데, 항상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이 있었다. '왜 나보다 농구를 .. 2009. 12. 9.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예.. 열지요... 책이름 :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 지은이 : 최승호외 29인 출판사 : 민음사 위대한 예술가들은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곧잘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한다. 많은 예술가들이 죽은 후 후세에 재조명받는 일이 그것을 증명하리라... 인정받지 못한 자들은 불행했을까? 아마 분통이 터지고 세상을 힘겨워했겠지만, 그들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였을 것이다. 자기 사고의 극한까지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린 지금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 누가 그렇게 힘들게 살라고 명령하지도 않았고 부탁도 않했지만, 그들을 그렇게 살다 갔다. 마치 원래 그런거라는 듯 변명이나 불평없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은 참 어리석은 것이다. 사람마다 다 제각각일테니까... 하지만, 그 어리석은 질문을.. 2009. 12. 9.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살고 싶은 인생]망할 놈의 초콜릿 바를 먹어라. Eat fucking chocolate 책이름 :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살고 싶은 인생 지은이 : 바버라 퀸 옮긴이 : 최승희 출판사 : 미래의창 나의 적성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했다. 그냥 알고 싶어 했다. 나의 적성을 찾아 그에 맞는 일을 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하지는 않았다. 그저 다 잘되려니 하는 생각 또는 난 아무거나 해도돼... 아니면 무조건 돈만 많이 벌면 장땡이야... 이런 생각들 때문에 나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살았다. 주위의 시선과 간섭을 상상하며 나의 꿈을 죽여왔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뿌리를 잘라내게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어딘가에 있는 나의 일을 찾아서, 나는 길을 떠난다. 그 망할 놈의 초코릿을 먹으러 나는 간다. .. 2009. 12. 9.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 written by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나는 한 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때면 더 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 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 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 200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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