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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 2009. 6. 29.
장수학노트 - 완치가 안되는 병 (이상택 안양병원 이사장) 환갑 무렵의 나이가 되면 누구나 소위 지병이란 걸 지니게 된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을 동반하거나 속이 거북하는 등 치료가 안돼 불편하기 짝이 없는 혹덩어리다. 대체로 죽을 때까지 떨쳐버리지 못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녀보기도 하나 그렇다고 특효약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저 증상을 가볍게 하는 약을 쓰는 정도에 그친다. 지병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만성질환이나 성인병에는 대증요법 밖에 없다. 아직까지 근본치료가 안되는 것도 많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어떤 치료를 해도 원상으로 돌이키지는 못하는 것이 현대의학의 한계이기도 하다. 곧잘 인용되는 얘기지만 마라톤은 달리는 능력의 경쟁이 아니라 피로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겨루는 것이다. 어떤 사람.. 2009. 6. 29.
린다킴 커넥션 - 손광식(孫光植) 언론인 정치적 스캔들에 여자가 등장하면 대중적 흥미와 관심이 증폭된다. 더욱이 매스컴이 장본인을 「미모 운운」하면 때로 사건의 본질 탐색이 묻혀버리는 수가 있다. 한국군의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백두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된 「린다 킴 커넥션」도 예외는 아니다. 한 재미 여성 로비스트와 정·관계 요인들의 「아리송한 접촉」이 사건 속에 숨어 있는 본질을 압도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다. 이 사건은 「미모의 여성」이 한국 정계에 뇌물 혹은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제공한 대가로 이권을 제공받았는가의 여부가 표면이 되지만 보다 깊숙한 곳을 탐색해 봐야 할 듯 싶다. 곡물이나 무기같은 물자의 거래는 자유시장에 일임되지 않는다. 정부가 개입하게 돼 있고 그래서 권력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된다. .. 2009. 6. 29.
사랑할 수 없다면, 그러지 말자 - 박진영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 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 200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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