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202 양식당의 젓가락 - 李水彰(삼성화재 대표이사)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양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식탁에 놓인 음식을 입으로 나를 때 동양인들은 주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 데 반해, 서양인들은 꼬챙이처럼 생긴 포크를 쓴다. 어려서부터 젓가락을 사용하는 데 익숙한 동양인들은 포크로 음식을 찍어 올리는 것이 아무래도 불편하고 어색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양식당에 가면 종업원에게 혹시 젓가락을 가져다 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곤 한다. 그런데 그 반응이 여러 가지다. 대부분의 경우는 『죄송합니다, 손님. 저희집에는 젓가락이 준비돼 있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고는 그만이다. 고객만족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도 이 정도는 고객 서비스의 수준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 어떤 집 종업원은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 2009. 6. 29. '이러다가 내일 못 일어나면 어떡하나' - 장훈 현역 시절 시즌 중에, 특히 여름에 경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돼요. 경기 세시간 전부터 훈련한 뒤 경기를 마치고 집에 오면 오후 10시가 넘지요. 힘들어 쉬려고 하면 머릿속에 경쟁자들이 떠올라요. 주로 퍼시픽리그의 홈런, 타격 경쟁자였던 노무라나 센트럴리그의 나가시마, 오사다하루등이죠. 순간적으로 '그들도 쉬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주저없이 방망이를 들고 다시 마당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마음 속에는 그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머릿속엔 상대 투수와의 대결 상황을 가정해 놓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스윙을 했어요. 또 한번 녹초가 돼 다시 목욕하고 잠자리에 들 때 '이러다가 내일 못 일어나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매일 그렇게 온 힘을 다했지요. 그래야만 그들을 이길 수 있었.. 2009. 6. 29.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를 날아가면서 말했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단다.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준 적도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단다. 아기 참새가 물었다. 엄마, 그럼 걱정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네 날개로, 네 발로 풀어야지. 저렇게 한나절 내내 걱정만 한다고 풀리겠느냐? 어미 참새가 창공으로 더 높이 날며 말했다. 걱정은 결코 두려움을 없애 준적이 없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여유가 없지. 2009. 6. 29. 타이타닉(Titanic) - Rose and Jack's last talk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잭 도슨 역), 케이트 윈슬렛 (로즈 드위트 버케이터 역), 빌리 제인 (칼 헉클리 역), 캐시 베이츠 (몰리 브라운 역), 프랜시스 피셔 (루스 드위트 버케이터 역) Rose : I love you, Jack. Jack : Don't you do that. Don't you say your good-byes. Not yet, do you understand me? Rose : I'm so cold. Jack : Listen, Rose... You're going to get out of here. You're going to go on and you're going to make lots of babies. And you're going to watch .. 2009. 6. 29. 이전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 3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