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83 삼총사 뮤직비디오 '가자' - 산으로 바다로 가자~ 우연히 보게된 삼총사의 뮤직비디오 '가자' 처음에는 그냥 신나기만 했는데, 계속 '가자~ 가자~'하고 따라하는 걸 보면 진짜 마음은 저 멀리 바다로 떠나고 싶은가 보다. 빅뱅, 동방신기,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제2의 아이돌 전성시대로 불리우는 와중에 이들 아이돌 그룹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노래들이 있으니 바로 트로트이다. 어른들의 노래로만 여겨졌던 트로트를 최고의 아이돌 가수들이 부르고 인기를 끌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세계 최초 아이돌 트로트 댄스 그룹이 등장했으니 바로 삼총사이다. 들어보니 트로트라고 규정짓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정의하자면 한국인의 댄스 음악, 신나는 난장판 음악이라고나 할까? 쏘주한잔에 회한접시 먹고 바닷가에서 놀면 좋겠.. 2009. 6. 2. 속고 또 속고 - 저수지의 개들 개봉 : 1992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마이클 매드슨 (미스터 블론드 역), 쿠엔틴 타란티노 (미스터 브라운 역), 스티브 부세미 (미스터 핑크 역), 하비 키이텔 (미스터 화이트 역), 팀 로스 (미스터 오렌지 역) 왜 쿠엔틴 타란티노를 폭력 미학 감독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총쏘고 피흘리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렇게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다. 오로지 '왜 이 감독이 이렇게 유명해졌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봤다고나 할까. 그러면서도 스토리에 푹 빠져서 표면적인 화면 구도나 영상미는 뒷전이다. 도입부에서는 남자들이 잡담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친한 친구들끼리 대화를 나누는줄 알았다.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다. 내가 친구들이랑 떠드는 걸 찍으면 비슷할 수준이다. 저질 폭소.. 2009. 6. 1. 천조각이 세상을 바꾸다 - 비키니 1946년 7월 5일, 파리의 한 수영장 에 모였던 사람들은 충격에 사로잡혔다. 육감적인 몸매의 한 여성이 배꼽과 다리를 훤히 드러낸 파격적인 수영복을 입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비키니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김재훈 디자이너 2009-04-18 조인스닷컴 (원문보기)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11980 ----------------------------------------------------------------------------------------- 여인의 아름다운 곡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학교에서 배웠다. 괜히 그리스 신전이나 인도 사원에 여인들의 몸이 표현된 것이 아니라고... 오직 아름다움. 미(美) 만을 추구하는 예.. 2009. 5. 31. 끝없는 모방과 변형이 창조의 토양 - 푸슈킨의 창조적 상상력 지금으로부터 200여년 전에 태어나 40세를 못 넘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 시인의 어떤 점이 그를 아직까지도 한 나라의 문화 상징으로 만들어 주는 걸까. 푸슈킨이 지녔던 창조적 상상력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푸슈킨의 작품을 읽다 보면 이런 식의 의문은 당혹스럽기 짝이 없는 의심으로 바뀐다. 정말로 무엇 때문에 이 정도의 시인이 천재라 불리는 것일까. 처음 읽는 사람에게 푸슈킨의 작품은 시건 소설이건 드라마건 어느 것 하나 신선한 감동을 주지 않는다. 아름다운 시로 치면 푸슈킨보다 더 아름다운 시를 쓴 시인들이 많다. 양으로 따져도 다른 거물급 작가들에 비하면 푸슈킨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창의성 측면에서도 푸슈킨은 대단치 않게 보인다. 예를 들어 보자. 그의 서정시들은 대부분 서유럽 낭만.. 2009. 5. 31. 이전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29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