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183

게임속의 스타들 - 총 쏘는 비, 농구하는 원더걸스 월드스타 비가 디지털 총싸움 게임에서 소총을 들고 전장을 누빈다.(서든어택) 인기 가수그룹 원더걸스의 소희·신예가 농구 게임에서 드리블 묘기를 펼친다.(프리스타일)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댄스 게임에서 춤 솜씨를 뽐낸다.(무브업) 요즘 연예계 스타들이 온라인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처음에는 게임 홍보 역할이 컸지만 갈수록 사용자들이 선택·조작 가능한 게임 캐릭터로 변신 중이다. #해외에서도 연예인 캐릭터 ‘인기’ 200만 장 이상 팔린 캡콤의 히트작 ‘귀무자3’(2004)에는 유명 영화배우 금성무와 장 르노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억만장자 상속녀로 알려진 영화배우 패리스 힐턴은 ‘패리스 힐턴의 다이아몬드 퀘스트’ ‘패리스 힐턴의 보석상자’(2006·이상 게임로프트) 등 모바일 게임에 나온다. 존 레넌·폴 매카.. 2009. 5. 31.
평범한 그들 - 예스맨을 우습게 보지 말라 모 방송국에서 공채를 거치지 않고 괴짜만 PD로 뽑아 태스크포스를 운영한 적이 있었다. 잘 '노는' 사람들을 모아 놓으면 아주 재미있는 오락물을 만들 것 같아서였다. 결과는 대실패.근태 관리가 안 돼 그 팀은 결국 해체되고 말았다. 창의적이긴 하지만 수동적이어서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런 직원들을 미 카네기멜론대 R E 켈리 교수는 '소외자(alienated follower)'라고 불렀다. 켈리 교수는 소외자를 포함해 직원을 네 부류로 나누면서 '효과적인 추종자'를 최고로,의욕도 생각도 없는 '양떼(sheep)'를 최악으로 꼽았다. 마지막 하나는 창의력은 좀 떨어지지만 적극적인 '예스맨'을 들었다. 현대 기업의 성과는 종업원들의 의욕과 사기가 좌우한다. 예스맨은 실력이나 창의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의욕만.. 2009. 5. 31.
커피와 스타의 만남 - 카페베네 연예기획사와 제휴한 ‘까페베네’ 김선권 사장 한류스타 모델 내세워 동남아 넘본다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부동의 1, 2위다. 하지만 토종 브랜드의 매출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에 맞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나선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있다. 이 회사는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편다. 목표는 동남아 공략이다. 지난해 커피전문점 시장에 뛰어든 ‘까페베네’의 김선권(41·사진) 사장. 그는 지난해 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싸이더스HQ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싸이더스가 지분 참여 형식으로 투자하며 공동 경영에 나섰다. 김 사장은 가장 먼저 싸이더스 소속 배우 한예슬을 까페베네 모델로 기용했다. 싸이더스에는 한예슬 외에도 조인성·김.. 2009. 5. 31.
과유불급 - 디버전스 살림해본 사람은 안다. 안팎 양면으로 입을 수 있어 좋다는 리버서블(reversible) 점퍼를 사도 실제론 한쪽으로밖에 못입는 수가 많다는 걸.자주 입는 쪽의 목 둘레나 소매 끝이 닳거나 더러워지는 통에 뒤집어 입기 어려운 탓이다. 결국 욕심내다 돈만 더 쓴 꼴이 되기 일쑤다. 다양한 용도를 미끼로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알고 보면 그 복합성이 별 필요 없는 건 리버서블 의류에 국한되지 않는다. 작은 컴퓨터나 다름없다는 3G 휴대폰이나 만능 쿠커라는 고가 전기밥솥도 알고 보면 괜히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사치품에 불과한 수가 수두룩하다. 제품마다 신기술을 강조한 부가 기능을 넣는 게 대세(컨버전스, convergence)더니 근래엔 핵심 기능만 강화하고 나머지는 뺀 '디버전스(divergence,탈 복합)' .. 2009. 5.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