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201 끝없는 욕망, 엔터테인먼트 - 오락의 경제 글쓴이 : 마이클 제이 울프(Michael J. Wolf) 옮긴이 : 이기문 출판사 : 리치북스 흥미있는 책이다. '소유의 종말'의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좀 더 깊게 살펴본 느낌이다. 지은이가 들려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내면은 썸뜩할 정도로 돈 냄새가 풍겼다. 역시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다 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 그것을 채우려 엔터테인먼트가 몰려 온다. 우리가 상상한 그 이상의 것이... 점점 사회가 엔터테인먼트화 되고 있다. 교육도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하여 에듀테인먼트가 유행하고 있으며 일(직업)도 놀면서 또는 유희적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원한다. 사실 이 세상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적일텐데,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엔터.. 2009. 6. 3. 누가 누구를 - 용서받지 못한자 개봉 : 1992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빌 머니 역), 진 핵크만 (리틀 빌 대거트 역), 모건 프리먼 (네드 로건 역), 리차드 해리스 (잉글리쉬 밥 역), 제임즈 울베트 (스코필드 키드 역)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사는 한 남자. 그에게는 늙고 병든 몸과 어린 자식들, 그리고 기억하기 싫은 과거의 기억들이 있다. 젊었을 때 그저 미친듯이 사람들을 죽였었던 그는... 부인이 베풀어 준 사랑의 힘으로 과거를 잊고 평범하게 살아갔다. 하지만, 젊은 부인이 죽고 갓난아이들을 키우기를 10여년... 그는 이제 자기가 예전에 했던 일들을 거의 잊은채 아니 잊으려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 모두 잊었다고 확신해가며 오늘도 돼지들을 우리에 힘겹게 집어넣고 있었다. 그 때 멀리서 온 풋내기.. 2009. 6. 3. 삼총사 뮤직비디오 '가자' - 산으로 바다로 가자~ 우연히 보게된 삼총사의 뮤직비디오 '가자' 처음에는 그냥 신나기만 했는데, 계속 '가자~ 가자~'하고 따라하는 걸 보면 진짜 마음은 저 멀리 바다로 떠나고 싶은가 보다. 빅뱅, 동방신기,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제2의 아이돌 전성시대로 불리우는 와중에 이들 아이돌 그룹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노래들이 있으니 바로 트로트이다. 어른들의 노래로만 여겨졌던 트로트를 최고의 아이돌 가수들이 부르고 인기를 끌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세계 최초 아이돌 트로트 댄스 그룹이 등장했으니 바로 삼총사이다. 들어보니 트로트라고 규정짓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정의하자면 한국인의 댄스 음악, 신나는 난장판 음악이라고나 할까? 쏘주한잔에 회한접시 먹고 바닷가에서 놀면 좋겠.. 2009. 6. 2. 속고 또 속고 - 저수지의 개들 개봉 : 1992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마이클 매드슨 (미스터 블론드 역), 쿠엔틴 타란티노 (미스터 브라운 역), 스티브 부세미 (미스터 핑크 역), 하비 키이텔 (미스터 화이트 역), 팀 로스 (미스터 오렌지 역) 왜 쿠엔틴 타란티노를 폭력 미학 감독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총쏘고 피흘리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렇게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다. 오로지 '왜 이 감독이 이렇게 유명해졌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봤다고나 할까. 그러면서도 스토리에 푹 빠져서 표면적인 화면 구도나 영상미는 뒷전이다. 도입부에서는 남자들이 잡담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친한 친구들끼리 대화를 나누는줄 알았다.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다. 내가 친구들이랑 떠드는 걸 찍으면 비슷할 수준이다. 저질 폭소.. 2009. 6. 1. 이전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 3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