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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obby/골프. Golf

데이브 스탁튼의 내기골프에서 이기는 퍼팅 기술

by 202020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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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데이브 스탁튼의 내기골프에서 이기는 퍼팅 기술

지은이 : 데이브 스탁튼

묵현상 옮김

출판사 : 바이오프레스


p12

자기 자신에게 한 번 물어보자. 여러분은 마음 속 깊이 즐거움을 느끼며 퍼팅하고 있는가? 또한 경사진 그린에서 스스로 퍼팅 라인을 제대로 읽고 있으며, 적당히 힘을 조절하면서 공을 친다는 충만한 흥분감을 느끼는가? 바로 이것이 여러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임과 동시에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점이다.


p17

아버지는 내가 1년에 토너먼트 경기에 세 번 이상 나가지 못하게 했는데, 그것은 내 등에 생긴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당시에는 아버지의 그런 처사가 달갑지 않았지만, 이제는 아버지의 그 때 행동이 이해가 된다. 그것은 내가 골프에 질려 오히려 계속하고 싶은 욕구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려 깊은 판단이었던 것이다. 


p25

어떤 이는 아마 장타를 좀더 연습해서 잘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숏게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지 않느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이론적으론 그게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나는 퍼팅 연습을 열심히 함으로써 보다 나은 골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p28

좋은 퍼팅은 스탠스에 서기 전, 사실 퍼터를 잡기조차 전에 공이 홀컵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러분이 공을 쳐서 그린에 올린 뒤 홀컵과 볼이 놓여있는 관계를 살펴볼 때 (그 이전까지 모든 샷에 대한 생각은 모두 지워버린 뒤) 이미 퍼팅은 시작된 것이다. 


p29

그런 다음에는 여러분의 생각대로 되게끔 하면 된다. 퍼팅하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섰을 때는 퍼팅의 기술 이론, 즉 그립, 스탠스, 스트로크 길이 등에 관해 아무런 생각도 해서는 안된다. 여러분은 직관과 감각의 영역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p30

퍼팅을 준비할 때, 여러분은 세부사항들의 집합으로서가 아니라 큰 그림을 보기 바랄 것이다. 이것은 운전을 하면서 다리를 건너는 것과 비슷하다. 운전자는 교각과 케이블, 가드레일 또는 차선을 응시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리를 빠져나가는 출구에 초점을 맞추고 다리 전체를 바라본다. 


p32

때때로 트러블샷이 간단한 샷보다 쉬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트러블샷은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에 좋은 샷이 나온다. 이는 물질보다 정신을 앞에 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퍼팅에서는 이와 같은 이야기가 더욱 잘 적용된다. 왜냐하면 퍼팅에서는 커다란 나무 같은 분명한 장애물이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경우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퍼팅하기 전에 마음 속으로 퍼팅되는 모습을 반드시 그려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p35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불러들이는 주문과 같다. 동시에 나도 많은 숏 퍼트들을 놓쳤고 앞으로도 몇 개의 숏 퍼트는 놓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숏 퍼트를 놓친 즉시 그 다음 퍼트, 그리고 그 다음 홀에서 홀인하는 것을 상상하며 퍼팅을 했고, 그 결과 실수한 쓰라린 기억을 곧바로 쫓아낼 수 있었다. 


p37

나는 악착같이 넣으려고 하는 데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넣으려고는 하되 편안한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벤호건은 최고의 라운드에서조차 마음에 드는 샷은 서너 개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삿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싶었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여 자신의 스윙을 뜯어고치지 않고 그냥 살았으며, 대단히 성공적인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


p39

인생은 좌절로 가득하며,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때, 인생에서 퍼팅을 미스한 것은 정말 사소한 일에 속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미스한 퍼트의 정도와 내용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퍼팅 스트록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홀인되지 않으면 그린을 제대로 읽었는지 반문해 봐야 하고, 또한 이러한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 결고 스스로를 자책하면 안된다. 


p41

퍼팅 기술은 매일 변한다. 왜냐하면 느낌이 항상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 분비량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며, 신진대사도 날마다 변한다. 어떤 날은 손이 부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느낌이 달라지면 어드레스 위치도 바뀌게 되고, 느낌이 달라짐에 따라 스트록 형태도 조금씩 달라진다. 따라서 퍼팅 구조 속에 신체적, 정신적 상이점이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제 퍼팅을 할 때는 직관과 본능에 많은 부분을 맡겨야 한다. 


p44

나는 모든 퍼트에는 브레이크가 있다고 가정하고 시작한다. 퍼팅을 할 때 홀의 센터를 노리는 경우는 1 미터 이내의 퍼트뿐이다. 


p53

버뮤다 그래스는 해가 지는 방향으로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 서쪽으로 잔디결이 형성되고 특히 오후가 되면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진다. 또한 잔디는 물이 있는 곳을 향해 자라기 때문에 퍼팅한 볼은 물쪽을 향해 흘러내린다. 산악지형에 형성된 골프 코스에서 퍼팅할 때는 산의 반대 방향으로 퍼트가 휜다는 점을 꼭 기억한다. 산과 바다 중 산의 영향이 더욱 크다. mountain break


p55

그린에 서서 물이 어떻게 흘러내릴지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인 법칙이지만, 잘 만든 그린은 물이 그린 뒷편에서 앞쪽으로 흘러내리는데 이것을 master break이라고 한다. 


p56

항상 경사의 낮은 곳에서 그린을 읽는다. 볼 뒤에서 라인을 읽고 낮은 쪽에서 라인을 읽는다. 이렇게 두 방향에서만 봐야 덜 헷갈린다. 


p61

내 노력의 90%는 마지막 삼등분에 해당하는 그린의 경사를 읽는 데 들어간다. 특히 마지막 1미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브레이크를 읽는다. 


p75

왼쪽 손목에 연결된 투툼한 부분(heel pad)이 퍼터 손잡이 끝을 벗어나게 길게 잡으면 안된다. ... 퍼팅 스트록에서 방향을 결정하고, 볼이 굴러가는 거리를 만드는 것은 왼손이다. 오른손은 단지 퍼터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역할만 한다. 왼손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 뿐이다. 오른손을 왼손보다 약하게 잡는다. 


p76

퍼터를 잡을 때는 세게 잡지 않는다. 살아있는 병아리를 잡듯이 너무 꽉 잡지는 말되, 병아리가 도망가지 못할 정도로는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p81

짧은 퍼트가 왼쪽으로 당겨지는 것을 막으려면 어드레스를 한 다음 왼쪽 눈을 검고 퍼팅을 하라. - Beth Daniel


p94

눈과 마음은 볼이 아닌 퍼팅 라인에 가 있어야 한다. 


p95

어드레스 포지션을 취할 때, 볼에서 3~4미터 떨어진 곳에서 목표 라인을 주시하면서 볼의 뒤로 목표라인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목표 라인이 가장 정확하게 보인다. 


p96

약간 구부린 자세로 볼 뒤에서 퍼팅 라인을 마지막으로 살펴본다. 

볼을 바라보지 말고 목표 라인과 홀을 응시하면서 접근한다.

볼에 다가갔을 때 오른발부터 위치를 잡아라. 어드레스를 취했을 때 오른발이 위치할 곳에 오른발을 놓는다. 

오른발이 자리를 잡고 나서 퍼터를 볼의 뒤쪽에 놓고 목표 라인과 퍼터 헤드의 방향을 확인한다. 이 때에도 목표 지점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왼발의 자리를 잡아라.


p105

퍼트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어떤 것이 아니며,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는 더더욱 아니다. 편안하게 퍼팅하면 된다. 볼을 부드럽게 굴리면 골퍼의 몫은 다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하늘의 뜻에 맡긴다. ... 순수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때 부드럽게 굴리기 위해서는 백스윙부터 임팩트, 팔로우 스루에 이르기까지 같은 속도로 퍼팅을 해야만 한다. 롱퍼트를 할 경우에도 빠르거나 세게 칠 필요가 없다. 그저 스윙의 크기만 길게 하면 된다. 


p113

백스윙 궤도 - 아무려면 어떠랴

조금 이상하게 들리지도 모르지만, 나는 퍼팅에서의 백스윙은 스윙 궤도의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p118

포워드 스트록 - 홀까지 길고 낮게 끌고 간다. 


p122

볼의 앞쪽 5cm에 중간 목표점을 설정하고 볼이 이 목표점위로 굴러가도록 하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퍼팅을 할 때 볼을 보지 말고 이 목표점을 바라보면서 스트록을 한다. .. 홀도 보고 중간 목표점도 보고 두루두로 살펴보고 나서 볼을 힐끗 쳐다보고 퍼팅하는 편이 좋다. 


p126

스트록의 크기에 대한 계량적인 척도, 예를 들면 3미터를 보내려면 20cm 백스윙과 20cm의 팔로스루를 해야한다는 등의 척도는 없다. 이것은 거리감과 눈대중의 이슈이지 숫자로 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p161

훅 라인에서 왼쪽으로 잡아당겼다면, 어드레스시에 손이 너무 낮은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연습 퍼팅을 할 때는 샤프트를 조금 수직으로 세운다는 기분으로 쳐본다. 


p178

이왕 실수를 하려면 브레이크를 많이 봐서 홀을 미스하는 편이 좋다. pro line


p179

브레이크를 먹는 휘는 퍼팅을 할 때, 퍼팅이 휘기 시작하는 변곡점을 겨냥해서 퍼팅을 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변곡점 까지는 직선 퍼트라고 생각하고 퍼팅을 하는가?

둘 다 그렇지 않다. 내가 휘어지는 퍼팅 라인을 읽을 때는 항상 세 등분으로 나눠서 판단하고, 퍼팅을 할 때는 전체적인 볼의 궤적을 따라 굴린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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