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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베토벤의 월광을 연주할 수 있을까? Q) '악기맹'도 연주를? - A) 작품 하나에 집중해 보세요 어쩌면 대부분의 음악 감상자가 가진 꿈 끝에는 연주가 있는 듯합니다. 길버트 카플란(68)을 아시나요? 24세 때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라는 투자 전문지를 창간해 100여 개국에서 찍어냈던 갑부 금융인이죠. 그런데 그는 젊은 시절 들었던 음악 하나를 잊지 못했습니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작곡가인 말러의 교향곡 2번인데요, 거대한 음향으로 새 시대를 알렸던 작품입니다. 카플란은 이 한 곡을 평생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악보 읽는 법부터 화성법ㆍ지휘법 등 음악 이론까지 가정교사를 둬 공부했죠. 그는 마흔 살 넘어 카네기홀에서 데뷔를 합니다. 출연료를 받기는커녕 자신의 돈을 내고, 아는 사람들을 객석에 앉힌 후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것이죠. 그.. 2009. 6. 10.
카스피海 광구 3곳 한국이 탐사를" - 투르크멘, 우선권 부여 한국이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카스피해 해상광구 3곳의 탐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일 국무총리실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산하 석유가스관리청은 지난 주말 카스피해 해상광구 3곳에 대한 지질 자료를 한국석유공사에 보내왔다. 정부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광구에 대한 지질 자료를 다른 국가에 제공하려면 내각은 물론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며 "(이번 자료 제공은) 카스피해 광구를 탐사할 수 있는 우선권을 한국에 독점적으로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두 달여간 이 자료를 분석,유망 광구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 뒤 5월께 추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이란 아제르바이잔 등과 카스피해를 공유하는 투르크메니.. 2009. 6. 10.
옷 안태우는 `올리소 다리미` - 엉뚱한 아이디어로 대박! IGM과 함께하는 경영노트 '아차! 우리 남편 셔츠….' 오랜만에 걸려온 고교 동창 전화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A씨.다림질을 하다 옷을 태워먹은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에휴,다림질은 잘되면서도 옷은 안 태우는 그런 제품은 어디 없을까?' A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을 100% 만족시킨 다리미가 있다. 미국의 생활가전 업체인 올리소(Oliso)가 2006년 출시한 올리소 오토리프트 다리미다.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 다리미는 시카고 가정용품박람회 등을 휩쓸며 그 해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에 오르기도 했다. 작동 원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다리미 손잡이에 부착된 터치 센서가 마술을 부린다. 센서에서 손을 떼면 다리미 아랫부분 열판의 앞쪽과 뒤쪽에서 2㎝ 정도의 다리가 튀어나와 옷에 .. 2009. 6. 10.
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 - “다문화 가정 환자 보며 창작 … 어릴 적 꿈 이뤄” 인기 뮤지컬 대본 쓴 의사 '러브 인 아시아' 쓴 서울대 의대 양혜란 교수 양혜란(37·사진)씨는 의사다. 서울대 의대 조교수로,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진료와 강의에다 최근엔 논문 마감에도 쫓기고 있다. 이렇게 빠듯한 일상에도 그의 이름 앞엔 또 다른 직함이 붙어 있다. 뮤지컬 극작가다. 그는 국악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란 작품의 극본과 가사를 직접 썼다. “그냥 제 경험과 상상을 편안하게 늘어 놓았을 뿐인데….” 아이들과 오래 생활한 덕일까. 아주 쉬운 단어를 골라 썼고, 말투는 조근조근하고 상냥했다. 의사가 그냥 재미삼아 한번 써본 뮤지컬로 치부하기엔 작품에 대한 관객의 반응이 꽤 뜨겁다. 작품은 2007년 초연됐다. 호평이 이어지자 지난해엔 국립극장에서도 공연됐.. 2009.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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