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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더 잔인한 가상공간 - 한국형 디지털 스토리텔링(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이야기) 책이름 : 한국형 디지털 스토리텔링 글쓴이 : 이인화 출판사 : 살림 (2005) 온라인 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막역하게 '폐인 게임'으로만 평가절하했었는데,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게임을 했다면 내가 허송세월 보냈던 것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경험을 할수있었다고 생각한다. 한번 빠지면 걷잡을 수 없기에 겁이나서 온라인 게임을 손도 대지 않기도 했지만 모든 걸 잊고 다른 세상에 푹 빠져 살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 (참아야지. 지금 그랬다간 학교고 회사고 아무것도 없다.ㅋ) 물론 게이머들은 자신들의 재미를 위해 게임에 접속해서 재미있게 때로는 힘들게 시간을 보냈겠지만, 단순히 시간 낭비로 보기에는 그들의 클릭클릭이 앞으로의 인류사에 대단한 발자취를 기록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매트릭스 영화.. 2009. 5. 27.
보이지 않는 세상은 볼 수 없다 - Secretary 다양한 사람들, 아니 사람들 모두는 다 다르다. 그런 사람들이 서로 사랑을 하니 사랑에는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렇게 다양한 사랑속에서도 공통의 분모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인지라... '왜 저렇게 살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했었다. 하지만, 나의 삶 또한 나조차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의문속에서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다. 보스턴 리걸의 엘렌쇼로 기억되는 제임스 스페이더(James Spader)는 정말 최고의 캐스팅이었다. 원래 이런 역할을 맡기 위해 태어난 듯...ㅋㅋ 몽환적 눈빛과 점잔빼는 태도뒤에 숨어있는 끈적한 욕망. 순박하면서도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여주인공 매키 길렌할(Maggie Gyllenhaal)의 비서 연기도 일품이다. 이 세상 생긴대로 .. 2009. 5. 23.
난 너 뿐이라고 - 너라고(It's you) 슈퍼주니어는 신기한 팀이다. 대단한 팀이라고 해야겠다. 아니 어찌보면 매력 넘치는 젊은이들을 하나로 뭉쳐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는 SM이 대단하다고 해야겠다. 13명이 이동하고 밥먹는 것만 해도 후덜덜... 돈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통솔하는 건 기절이라고 봐야지..) 자켓은 지금까지 슈퍼주니어 자켓 중 최고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다. 어찌보면 단순히 나열만해도 화면이 꽉차기 때문에 단조로울 수 있는 구성을 통일성과 독창성이 같이 드러난 최고의 자켓이라 생각된다. (사실 자켓이 너무 좋아 음악과 둘중 고르라고 하면 자켓을 삼을 정도이다) 음악은 E-Tribe 답게 색다른 맛을 주고 있다. 전작 sorry, sorry 보다 한번에 들어오는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대중의 귀에는 더 많이 감길 것으로.. 2009. 5. 17.
과연 진실은? - 다빈치코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 믿어왔던 진실들이 왜곡된 거짓일 수도 있다? 이 세상에 의심을 가지면 한도끝도 없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의심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명제를 찾은 것이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이였겠는가. 생각할 수록 의심할 수록 더욱 확실해지는 나의 존재성.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진실이 밝혀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하지만 세상은 너무 크고 복잡해서 진실이 드러나도 또 다른 거짓속에 묻히지 않을까 싶다. 물위를 걷는 것보다는 포도주로 변화시키는게 낫겠다는 소피의 말이 인상적이다. 물론 그보다는 오드리토투의 지적인 매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 200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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